지붕없는 미술관 전남 고흥 관광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는 고흥군 금산면(일명 거금도)에 ‘거금 해양 낚시공원’ 문을 열었다.

거금 해양 낚시공원은 총 사업비 60억 원이 투입돼 4년여 공사 기간을 거쳐 지난 4월에 준공됐다. 낚시공원에는 유료 해상 낚시터 1곳, 해상 펜션 5채, 황토방 3채, 개매기 체험장, 소공원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췄다.

거금 해양 낚시공원은 육지 공간과 해상 공간으로 나뉘는데, 육지에는 황토방과 소공원, 각종 조명이 설치된 130m 길이의 수변 갑판 시설 등을 조성했다.

어촌 주변엔 둘레길을 꾸며 해양 낚시공원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힐링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해상 낚시공원의 또 다른 재미인 개매기 체험은 연간 3~4회 정도 실시할 예정이며 주로 주말이나 휴가철이 맞물린 시기를 맞춰 실시할 계획이다. 개매기 체험에서는 개매기와 함께 바지락과 여러 종류 물고기를 잡을 기회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거금 해양 낚시공원이 앞으로 해양 관광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어민 소득향상에 이바지하는 체류형 관광자원 시설이 되도록 철저히 관리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고흥반도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하여 어촌 체험과 해상 레저 활동, 거금도와 소록도 등 이웃 관광지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자원이 복합적으로 조성되어 향후 지역주민들 실질 소득 증대와 함께 ‘지붕없는 미술관’을 추구하는 고흥관광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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