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용두리에 한옥 민박마을이 조성됐다. 오창읍 민박마을은 충청북도에 조성된 첫 한옥 민박마을이다. 충청북도가 주관한 이번 사업은 전통가옥인 한옥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일반인에게 한옥 체험 기회 제공으로 새로운 관광자원의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성됐다.

6월 21일 1차 준공식을 하고 문을 연 한옥 민박집은 모두 10채다. 1채에 4000만 원 보조금(도비·시비 각 2000만 원)을 지원받아 건축했다. 입주민은 퇴직자, 귀농·귀촌인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공동 운영체를 만들어 민박사업을 벌인다. 충청북도는 이번 1차 이곳엔 2차로 내년 6월까지 한옥 9채를 더 지어 '자연 속 전통의 숨결, 오창미래지 한옥민박마을'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옥 체험장도 따로 건립한다.

이곳 한옥 민박마을은 2014년 9월 말에서 10월 초까지 청원생명축제가 열린 오창미래지테마공원 안에 있다. 수려한 산과 성산 저수지를 끼고 있어 호젓한 분위기가 묻어난다. 건축물 외형은 전통 한옥기법을 그대로 살렸고, 내부는 주민과 관광객 편의를 위해 설계했다.

충청북도가 주관한 이번 사업은 전통가옥인 한옥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일부 건축비를 지원하며 한옥 민박마을 조성을 권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반인에게 한옥 체험 기회 제공으로 새로운 관광자원의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성됐다. 한편 단양군 가곡면에서도 총 21채의 한옥 민박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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