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산림공무원 15명이 국내 산림휴양시설에서 현장교육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산림휴양·생태관광 인프라를 인도네시아에 전수해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한류산업 모델로 떠오를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대표적인 휴양지인 롬복에 특화된 산림휴양·생태관광 시설을 조성할 계획인 인도네시아 정부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산림휴양·생태관광 인프라를 기본 모델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두 나라 정부는 지난 13년 10월 인도네시아 산림휴양 및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고 우리나라 산림휴양·생태관광 시설조성, 운영·관리, 프로그램 개발 등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이와 같은 계획에 따라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인도네시아 산림부 고위공무원 15명은 횡성 청태산자연휴양림, 횡성숲체원, 홍천 공작산생태원 등 우리나라 대표적인 산림휴양·생태관광 시설을 찾아 현장시찰 및 이론교육 등을 받았다.

한편 인도네시아 공무원들의 이번 1차 방한 교육에 이어 앞으로 우리나라 산림휴양·생태관광 전문가들이 인도네시아 롬복의 산림휴양·생태관광 시설 예정지를 방문해 현장답사, 토론, 프로그램 실습 등 2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우리나라 대표적인 생태관광 프로그램 체험을 중심으로 하는 3차 방한 교육도 계획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산림부 공무원들에 대한 이번 산림휴양·생태관광 교육은 녹색사업단이 산림청에서 사업을 위탁받아 추진하고 있으며 산림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두 나라 산림협력 범위를 기존의 산림자원개발에서 산림휴양으로 확대하고 우리나라의 선진 산림휴양·복지 정책을 공유함으로써 두 나라의 산림협력을 한층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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