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과 녹색연합이 DMZ(비무장지대) 일대의 ‘동물’과 ‘역사 문화’에 대한 정보를 엮어 이야기로 풀어 쓴 ‘DMZ 생태문화지도’ ‘동물편’과 ‘인문편’을 10일 발간했다. ‘DMZ 생태문화지도’는 국립수목원과 녹색연합이 DMZ 일원의 고유한 생물자원 및 역사문화 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지난 몇 년간 DMZ 일대를 탐색해 제작한 것이다.

DMZ라는 특수한 환경이 국내·외 관심을 모으는 현재 DMZ의 ‘생태문화’에 집중하고 고민해 연구한 자료를 모든 국민이 함께 펼쳐 보도록 그림 이야기책으로 엮어낸 역작이다. 또한 이 결과물이 DMZ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전 세계에서 손꼽는 DMZ의 자연 생태계 보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DMZ 생태문화지도 인문편’에서는 DMZ 일대에서 보고 들을 수 있는 역사·문화 자원을 그림 지도와 삽화, 사진 등과 함께 풀어쓴 이야기 형식으로 만날 수 있다. ‘DMZ 생태문화지도 동물편’에서는 DMZ 일원 각 권역에 분포하는 하천, 산, 습지, 보호구역 등을 구분하여 설명하고 이 일원 주요 멸종 위기 동물 이야기를 그림지도와 함께 제공한다.

이 밖에도 2016년에는 DMZ 일대의 나무와 풀꽃을 소개하고 DMZ의 마을 이야기를 전하는 DMZ 생태문화지도 ‘식물편’과 ‘마을 이야기편’을 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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