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제주도)가 한라생태숲을 체험숲으로 보완 조성한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올해 4억 원(국비 2억 원)을 투자해 테마숲을 보완하고 탐방 편의시설을 확충해 탐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불편을 해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우선 단풍나무숲, 산열매나무숲 등 테마숲에 단풍나무·음나무·상동나무·굴피나무를 심어 가을철 단풍과 산열매를 감상하며 정비된 테마탐방 송잇길을 걸으면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암석원과 잔디광장 부근에 목재 퍼걸러도 추가 설치해 탐방객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유아숲체험원 기능을 갖춰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체험학습과 대피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수목표찰 교체와 숲길 식생매트, 탐방 관리시설 도색, 목재데크 보수·정비 등 탐방객 눈높이에 맞춰 탐방 안전·편의시설을 보강한다.

도는 이와 함께 천연기념물 왕벚나무 후계림 조성을 위한 조직배양과 묘목생산 등 산림생태계 복원과 생물자원 보존에도 힘써 산림생물 자원의 경쟁력을 높이고 도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체험숲으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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