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2015 세계리더스보전포럼’이 열린다.

세계리더스보전포럼은 환경, 경제, 사회를 포괄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자연에 기반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각계 지도자가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자리다.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주최로 열리는 2015년 포럼에서는 “자연에서 평화와 공존의 길을 찾다”란 주제를 가지고 ▲사람과 자연의 공존 ▲건전한 생태계와 지속가능한 발전 ▲평화를 위한 자연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구체적인 해법을 찾고자 한다. 참가 대상은 환경 전문가를 포함한 정부, 기업계, 시민사회, 학계 등의 분야 대표자들이다.

이번 포럼은 7월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리며 프로그램으로 ‘전문가 세션’과 ‘리더스 대화’, ‘부대행사’ 등의 시간을 가진다.

7월 7일 ‘전문가 세션(Experts' Meetings)’은 ▲공존Ⅰ: 생물다양성 위협 요소의 경감 ▲발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자연보전 ▲공존Ⅱ: 인간과 자연의 공존 ▲평화: 접경지역의 생태보전과 평화 증진 방안 등 4개의 세션으로 구성, 2세션 씩 동시 진행한다. 분야별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방식으로 리더스 대화의 주제와 연계하여 기술적이고 전문적인 논의를 위주로 한다.

7월 8일 ‘리더스 대화(Leaders' Dialogues)’는 전문가 세션에서 다뤘던 ▲평화: 접경지역의 보전과 평화 ▲공존: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 ▲발전: 건전한 생태계와 지속가능한 발전 등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되고 세션별로 ‘리더의 대화’와 ‘청중과의 대화(Q&A)'를 진행한다.

7월 9일 ‘생태관광(Field Trip)’은 거문오름(세계자연유산), 동백동산(람사르습지) 및 인근마을에서 진행한다.

또한 포럼과 함께 7일부터 8일까지 환경 관련 전시 및 체험·문화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참가 등록은 6월 19일까지 공식 누리집(www.wlcf.kr)을 통해 접수하거나 누리집에서 등록신청서를 내려 받아 사무국 전자우편(master@wlcf.kr)으로 보내면 된다.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전자우편이나 전화(02-6918-2516)로 물으면 된다.

한편 이번 제1회 세계리더스보전포럼은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 후속조치 일환으로, 제주 WCC에서 채택한 ‘제주 선언문’을 통해 정기적으로 열기로 합의한 사항이다. 도는 환경부·IUCN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포럼을 세계적인 환경포럼으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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