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 조형물

예술 창작촌 대룡마을에 있는 오리공작소에서는 이번 박람회에 정원 조형물을 출품한다.

나무나 실 등 소재를 이용해 만든 다양한 동물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다. 오리공작소 측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가축과 동물들로 정원을 채우기 위해 이 같은 조형물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정원은 인간만의 소유물이 아닌 공유하는 공간으로 우리가 사용하지 않는 동안에는 많은 동물과 벌레들이 사용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오리공작소는 사람이 편하게 정원을 이용한다면 보이지 않는 동물과 벌레, 식물들도 편하게 정원을 사용할 것이라는 생각에서 다양한 예술품을 만들었다. 박람회장에서는 아기자기하고 예쁜 예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오리공작소가 있는 기장 대룡마을은 부산과 울산을 잇는 14번 국도변에 있다. 이곳은 평범한 농촌 마을이 아니라 예술가들이 모여 사는 작은 마을이다. 10여 년 전부터 부산 지역 예술가들이 하나둘 작업장을 찾아 모여들었고 근사한 예술 창작촌을 이뤘다.

문의 010-3847-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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