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도 전화를 통해 휴양림 예약과 결제가 가능해진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6월부터 만 65살 이상 어르신 등 정보기술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화를 통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예약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번 ARS 예약을 통해 평소 이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어르신들이 쉽게 휴양림을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인터넷을 통한 선착순 예약제도는 상대적으로 컴퓨터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에게는 어려움이 있었다.

휴양림관리소는 ARS 예약 시스템 운용을 위해 별도 전용 객실을 배정했다. 야영전문 휴양림인 중미산·청옥산 휴양림을 뺀 전국 36개 휴양림 중 총 50개 객실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ARS 예약 전용 전화상담실(1800-9448)로 예약 신청을 하면 매달 13일 추첨을 통해 이용객을 선정한다. 미 신청된 객실은 ARS 선착순 예약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선정된 이용객은 휴양림 현장에서 신분확인을 하며 본인이 아니면 이용을 할 수 없다.

아울러 ARS 예약도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회원 가입을 해야 이용 할 수 있다. 회원가입은 전화상담실을 통해 하거나 ARS 전용 회원 가입 신청서를 휴양림관리소로 내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대표 전화상담실(1588-3250) 또는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이번 ARS 예약 시스템을 통해 어르신들도 쉽게 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휴양림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약 수단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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