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개최 계획을 발표하며 7개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2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는 자투리 공간에 대한 관심과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72시간 동안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도시공간에 생각을 담아 ‘의미 있는 도시’, ‘생기 있는 서울’로 만드는 창작활동 프로젝트다.

올해 프로젝트 미션은 ‘불꽃 아이디어로 유쾌한 그늘을!’로 서울시내 한강, 안양천, 중랑천 등 다리(교각) 하부 공간 재창조를 목표로 한다. 이 주제에 따른 7개 장소에 선정될 7개 참가팀은 72시간 내에 설계와 시공을 완료해야 한다.

프로젝트 참가팀 접수기간은 6월 1일부터 12일까지다. 참가팀은 5~20명의 구성원을 갖추어야 하고, 시민 1명 이상과 조경·원예·생태·도시·건축·디자인·미술 관련 분야 종사자 1명 이상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응모 가능하다.

각 팀은 공고에 제공된 대상지 1곳을 선택해 그 대상지에 대한 아이디어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작품 소재와 아이디어는 자유 선택 가능하나 대상지 현장 여건을 충분히 조사한 후 계획해야 한다. 제작물 설치비용은 1500만 원 내 지원하며, 시공 완료된 시설물은 존치를 원칙으로 관리의 용이성, 안전성을 고려해 계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응시원서 양식(응모원서, 참여팀 소개서, 아이디어 제안서)은 서울시 누리집(http://parks.seoul.go.kr/park/common)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접수는 ‘내 손 안에 서울’(http://mediahub.seoul.go.kr)에서 받으며, 오프라인 접수는 서울시 푸른도시국 조경과(02-2133-2110)에서 받는다.

한편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는 7월 9일 오전 9시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개회식을 가지며, 액션실행은 같은 날 오후 12시부터 7월 12일 오후 12시까지 이뤄진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우수상 1팀에게는 상금 1000만 원, 우수상 1팀과 한화상 1팀에게는 상금 500만 원을 준다.
 

제4회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대상지 (서울시내 교각 하부공간 7곳)

연번 기관명 위 치 소유
1 한강사업본부 마포대교 남단
(영등포구 여의도동 86-4/면적 : 1000㎡)
2 도봉구 도봉교 교량하부 교량하부
(도봉구 85-1/면적 : 180㎡)
3 양천구 안양천 오목교 교량하부
(목동 409-69/면적 : 100㎡)
4 영등포구 안양천 양천교 교량하부
(영등포구 양평동 502-1/면적 : 100㎡)
5 구로구 안양천 오금교 교량하부
(구로동 614-63/면적 : 1500㎡)
6 강남구 양재천 대치교 교량하부
(강남구 대치동 10/면적 : 200㎡)
7 성북구 내부순환로 고가하부, 종암사거리 광장
(성북구 종암동 119/면적 :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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