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하구 생태학습’ 여행상품 나라장터에 등재

충남 서천군의 ‘금강하구 생태학습’ 여행상품이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재됐다.

조달청은 서천군과 ‘금강하구 생태학습’ 여행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는 군산시의 역사문화탐방 상품에 이어 두 번째다.

‘금강하구 생태학습’ 상품은 금강하구 갯벌의 지형 및 지질에 따른 생물을 관찰·분류하는 과학적 체험과 지역주민들의 어업방식과 식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는 5개 코스로 구성하고 있다.

상품은 초등, 청소년, 성인 등 이용자별로 설계했으며, 20명 이상 단체기준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 상품은 군산시와 금강을 사이에 둔 지역으로 향후 상호 연계한 여행서비스 개발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번 여행상품은 군산시의 역사문화탐방 상품과 같이 교육부가 권장하는 소규모 테마형상품으로 자연환경해설사의 동반해설로 교육적 효과가 높고, 지자체와의 직접계약으로 안전 및 신뢰성, 경제성을 확보했다.

또한 학생과 함께 정부 및 공공기관도 활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이용자의 폭을 넓혔고, 나라장토 종합쇼핑몰 등재로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조달청장 관계자는 “지자체별로 특색 있는 여행상품을 계속 개발하여 지역 관광상품의 공공기관 이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면서, “조달청은 앞으로도 공공분야의 서비스 조달시장 확대를 통한 경제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웃에 있는 군산시 및 서천군 등이 조달청과 여행상품을 잇달아 계약하면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통적인 양 지역 간 갈등을 접고 상생과 협력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