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마솥 체험에 나온 어린이들

서울시가 강서구에 2만1385㎡ 규모 ‘힐링체험농원(과해동 22-2번지)’을 조성하고 유치원, 초·중등학교 단체 4000명을 대상으로 ‘힐링농업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미래의 성장동력인 어린이들이 친환경 농촌자연생활을 도시에서 체험할 수 있는 ‘힐링농업 체험 학습프로그램’을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다양한 테마농원에서 전문강사 지도로 농촌자연생활체험, 서울 브랜드 농산물 생산체험, 녹색식생활(비만클리닉)체험 등을 하게 된다.

‘농촌자연생활체험’은 ▲시골풍경 감상 ▲지렁이 분변토 체험 ▲논, 둠벙, 수생식물원 관찰 ▲식물터널 관찰 ▲동물먹이주기 등이다.

‘서울 브랜드 농작물 생산체험’은 ▲경복궁쌀:모내기, 벼베기, 벼털기 체험 ▲늘싱싱한채소:친환경채소 수확체험 ▲서울꽃단지:허브·국화 소분화 가꾸기 등으로 진행한다.

녹색식생활체험은 ▲가마솥 체험 ▲팝콘 만들기 ▲ 감자, 고구마 조리 등 친환경농산물 시식으로 이뤄진다.

상반기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5월 12일부터 7월 9일 중 매주 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힐링체험농원에서 서울시내 유치원 및 초·중등학생 단체(1회 40명)를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3시간 안팎으로 진행한다. 하반기 교육은 8월 25일부터 10월 29일 사이 진행할 예정이다.

상반기 참여 신청은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http://agro.seoul.go.kr) 예약메뉴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전자우편(unok128@seoul.go.kr)으로 보내면 된다.

또 힐링체험농원은 강서구와 서울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농업특성화사업과 연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조성, 운영·관리하므로 강서구 관내 유치원 및 학교는 강서구청(www.gangseo.seoul.kr)을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02-6959-9361)으로 하면 된다.

김영문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힐링농업 체험학습으로 어린이들이 도심 속에서도 정겨운 농촌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 중에 있다. 우리나라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농산물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건강한 식습관도 형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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