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정원을 뽑는 ‘2015 코리아가든쇼’가 오는 24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15개 작품 조성이 한창이다.

본선에 진출한 15명의 정원 디자이너들은 20일까지 정원 조성을 마무리한다. 주최 측은 22일 최종심사를 거쳐 개막일인 24일 대상·최고작가상·최우수상·우수상 등을 시상한다. 전시는 17일간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와 함께 진행된다.

산림청과 고양시, (재)고양국제꽃박람회가 주최하고 (주)한국조경신문이 주관하는 2015 코리아가든쇼는 4월24일부터 5월10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경연대회에서는 기성작가로 제한하여 접수한 결과 총 47명이 응모해 1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15명의 작가와 작품명은 다음과 같다.

▲꿈꾸는 다락방(강연주) ▲나만의 안식처-품(김기범) ▲정원에 몸을 담그다(김영준) ▲Themed streets 2x17 cells(김옥경) ▲Dr. Rabbit project Vol. #1(김종보) ▲소 잃은 외양간(김지환) ▲거미줄에 걸린 이슬(김현희) ▲사람과 자연이 동행하는 향유원(享有園)(김효성) ▲In The Garden Hour(박선희+박주현) ▲내 집안의 산하(신동석) ▲어느 노부부의 낮잠(신은희) ▲도시락원(都市樂園)(윤준) ▲Garden Designer's Green Office(이순오) ▲家花萬事成(가화-만사성)(정문순) ▲자연빛으로 물들인 정원(조성희)

코리아가든쇼 대상 수상 작가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1000만 원, 최고작가상 수상자는 산림청장상과 상금 500만 원, 최우수상 수상자는 고양시장상과 상금 300만 원을 받는다.

특히 주최 측은 올해 처음으로 기업초청설명회를 열어 기업인들에게 정원 작가들과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작가들은 3월24일 코엑스에서 기업 담당자 등과 만나 자신의 정원 작품을 소개하고 작품과 관련 문의에 답했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코리아가든쇼는 정원문화 활성화와 역량 있는 정원 디자이너 발굴을 위해 국내외 활동 정원 디자이너를 선정하고 전시기회를 부여하고 포상하는 행사다.

한편, 코리아가든쇼가 개막하는 당일 정원 문화 활성화와 관련 심포지엄도 열린다. (사)정원문화포럼(회장 송정섭)은 24일 오후 1시 30분 경기도 고양시 고양꽃전시관 2층 컨퍼런스룸에서 ‘정원문화 기반 구축을 위한 제도 및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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