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제7회 도시숲 설계공모대전’ 대상지 7곳 선정

산림청은 제7회 도시숲 설계공모대전 개최를 앞두고 설계 대상지를 지난 6일 사전 공고했다.

올해 도시숲 설계공모대전 설계 대상지는 ▲부산 강서구 식만동 ▲인천 서구 가좌동, 부평구 산곡동 ▲경기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충북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경북 문경시 흥덕동 ▲경남 진주시 월아산로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등 7곳이다.

부산의 경우 낙동강 변 철새도래지 주변 도심 속 대규모 유휴지가 도시숲 설계 대상지로 선정됐다. 인천과 충북 청주시는 아파트 주변 빈 땅이 대상지이며 경기 포천시의 경우 5개 초중고교 이웃 지역이 채택됐다. 산림청은 경북 문경시는 철로 주변, 경남 진주시는 경남도청 서부청사 이전지 부근, 제주도는 쓰레기 매립지 주변을 도시 숲으로 만들 계획이다.

각 지역 면적은 1만1000㎡에서 3만㎡ 규모로 사업실시예정 시기는 경남 진주시(2015년)를 제외하고 모두 2016년 이후다. 산림청은 이번 공고를 통해 설계 대상지의 지번과 조성지 전경사진, 지형도 등을 공개했다.

도시숲 설계공모대전 참가대상은 산림, 조경, 건축, 도시계획, 디자인 등 관련 학과 대학(원)생 및 일반인이다. 공모대전 참가 희망자는 지자체에서 계획하는 도시숲 조성방향이나 주변 상황 및 특이 사항 등을 고려해야 한다. 관련 문의는 산림청 도시숲경관과(042-481-422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