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중석 (사)한국경관학회장

한국조경신문의 창간 일곱 돌을 한국경관학회 모든 회원들과 함께 축하합니다.
신문의 역할이 과거 단순히 새로운 소식을 전하는 것에서 이제 소통과 담론 형성을 주도하는 역할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국조경신문은 이러한 역할을 충실히 담당하여 왔습니다. 이제 일곱 돌을 맞아 한국조경신문이 경관분야를 포함한 조경의 인접분야를 아우르는 맏형이자 이 시대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등대의 역할을 담당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좌와 우가 대립하고 갑과 을이 충돌하는 혼란한 시대일수록 정론지는 그 힘을 발휘합니다. 날카로운 눈으로 잘못된 정책을 찾아내고 지적하는 것은 대부분 언론이 할 수 있지만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실천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정론지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또한 이 시대의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야 할 시대적 화두를 던져주는 것도 정론지의 큰 임무입니다.
한국조경신문이 그동안 쌓아온 독자들의 신뢰와 성원을 바탕으로 소통과 담론형성을 주도하는 조경의 정론지로 우뚝 서시기를 기원합니다.

류중석((사)한국경관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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