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가 넘쳐나는 계절에 한국조경신문 창간 7돌이 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국조경신문은 창간 7돌밖에 되지 않았지만, 마치 겨우내 움츠렸던 꽃봉오리들이 한꺼번에 터지듯이, 궁금했던 조경계의 소식을 항상 환하게 밝혀주고 있습니다.
저는 작년 한 해 동안 수업시간에 어김없이 한국조경신문을 들고 들어가서 학생들에게 열강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올해는 우리 학과의 다른 교수 한 분도 수업시간에 한국조경신문을 들고 들어가는 바람에 요즘 저희 학과에서는 신문이 별로 남지 않습니다. 수업시간에 신문을 들고 들어가게 된 계기는 “학생들이 이 좋은 소식을 왜 읽지 않는가? 여기에 조경계의 흐름이 있고 패러다임이 있는데 왜 읽지 않는가?”하는 안타까움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제가 중독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항상 정론직필(正論直筆)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싶고, 토마스 제퍼슨의 말처럼 ‘언론은 인간을 계몽시키고 인간을 변화시키는 최상의 도구’로서 오래오래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심층취재를 통한 사회 이슈화에 좀 더 매진해 주시기를 감히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한국조경신문 창간 7돌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묵묵히 조경계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계신 자랑스러운 한국조경신문 제작진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한국조경신문의 무궁한 발전과 건승(健勝)을 기원합니다.
안계복((사)한국전통조경학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