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마을계획가 1명, 마을활동가 4명 등 총 5명을 선정했다.

이번에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마을계획·활동가 5명은 4월부터 5월까지 두 달간 마을만들기 관련 교육을 받는다. 이후 부산진구 가야·개금구역에서 올해 말까지 마을별로 구성된 주민협의회, 행정기관, 전문가 등과 함께 주민 주도 마을만들기 사업에 참여한다.

마을계획가로는 ▲신병윤 동의대 건축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구역 내 마을만들기 사업 비전을 도출하고, 추진방향을 설정하는 등 마을만들기 사업을 총괄조정 및 관리하는 구실을 한다.

마을활동가는 ▲최우혁(가야1동) ▲박은선(가야2동) ▲윤효주(개금1동) ▲김기명(개금2동)씨가 선정됐으며, 마을 내 주민참여를 유도하고 주민접촉을 통한 의견수렴 등 임무를 맡는다.

위촉식은 4월 6일 오후 5시 부산시청 21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부산시 관계자는 “6차년도 마을계획가와 마을활동가를 일찍 선정한 만큼 6차년도 사업에 탄력을 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6차년도 사업대상지인 부산진구 가야·개금 구역은 특히 대학생 및 젊은층 인구가 유입될 수 있는 공간, 생활, 문화재생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마을계획·활동가를 선정해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통한 골목경제 활성화 및 마을공동체를 회복하는 등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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