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만정원에서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2015 세계튤립대표자 회의’가 열린다.

회의에는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정원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세계 10개국과 중앙 및 자치단체공무원, 전국의 정원 및 수목원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기간에는 각국 회원과 국내 정원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학술 행사와 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를 통한 순천만정원 경쟁력 확보 방안 등을 찾는 활동 등이 진행된다.

학술행사에서는 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의 정원관광 노하우 공유와 정원관광상품 품질 향상을 위한 발표, 정원을 테마로 한 관광 프로그램을 소개 및 순천만정원과 연계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세계튤립대표자회의 포럼에서 튤립 새 품종 관련 주제발표, 튤립 관련 축제 및 행사 등도 진행한다. 또한 세계튤립대표자회의와 지속적 교류 및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 발판 마련을 위한 우호협력을 체결할 계획이다. 참가국 홍보전시관도 운영하고 튤립 및 화훼, 정원 관련 사진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튤립대표자회의는 튤립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기 위해 구성된 국제민간조직으로 14개 나라가 회원국으로 있다. 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는 튤립대표자 회의 내 특별분과로 7개 회원국이 참여해 정원을 주요한 관광자원으로 접근해 연구하고 있는 단체다.

순천시는 국가정원 1호 지정이 예고된 순천만정원이 고부가가치 관광 산업으로 활용 될 수 있도록 전문가 초청 팸투어, 관광진흥협의회 구성 등 MICE(마이스) 산업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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