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1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마사회와 공동으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에게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업무보고는 농식품부, 산림청, 마사회 등 관계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농식품부 핵심 추진과제인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한 실천계획과 기관별 고유과제 보고, 참석자 질의응답과 토론으로 진행했다.

산림청은 공통과제인 ‘산림산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한 실천계획으로 10대 주요과제와 8대 협업과제를 보고했다.

10대 주요과제

▲임업의 6차산업화 ▲산림복지서비스 활성화 ▲정원·자생식물산업 ▲산림산업 경쟁력 강화 ▲수출임업 육성 ▲과학적 산림관리 ▲첨단 산림산업 육성 ▲인력양성·일자리 창출 ▲산촌육성 및 귀농귀촌 활성화 ▲산림분야 공공부문 개혁

8대 협업과제

▲유통 활성화 ▲산지생태축산 ▲산악승마 ▲정원산업-도시농업 ▲보조사업 부정수급 근절 ▲농림축산업 수출확대 ▲품목 공동연구 ▲농산촌클린운동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농산물·임산물 유통망 공동 활용, 수출 확대를 위한 국외시장 공동 개척 방안 등이 제시되는 등 기관 간 협업방안을 강조했다.

특히 산림청과 마사회가 협업해 산악레포츠 활성화 일환으로 미국 등 선진국에서 증가하고 있는 산악승마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이 눈에 띄었다.

업무보고를 받은 이동필 농식품부장관은 “기관 간의 소통과 협업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농정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올해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포함된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의 원년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6차 산업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주요과제에 대한 기관별 실천과제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업무보고에 앞서 이동필 농식품부장관은 산불종합상황실에서 산불 발생과 진화 현황을 점검하고, 산불근무에 연일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며, 산불예방과 산불피해 최소화에 온 힘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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