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대전조경협회는 3일 오후 대전 서구 만년동 크리스털컨벤션홀에서 제1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대전조경협회는 3일 오후 대전 서구 만년동 크리스털컨벤션홀에서 제12차 정기총회를 열고 주요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협회는 올해 ▲식목행사 ▲녹지아카데미 운영 ▲선진지 견학 ▲운영이사 회의 등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회에는 대전시 백춘희 정무부시장과 장종태 서구청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이호덕 동구 부구청장을 비롯해 정인수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광역시회장, 정대헌 한국조경신문 대표 등 내빈과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강대 대전조경협회 회장은 “2003년 협회를 발족한 것은 조경 환경 분야의 발전을 위한 학술 연구와 회원의 친목 도모, 지역사회의 발전 및 조경 문화 창달 기여 등에 목적을 두고 있다”며 “(현시점은)관·산·학이 하나가 돼 공동 노력을 해야 하는 때”라고 협회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그는 “업계의 현황을 보면 주변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과거를 돌아보면 영원한 호경기가 없듯이 불경기도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맡은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면 밝은 미래는 우리에게 보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춘희 시 정무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는 공원녹지사업에 476억 원을 투입해 도시공원 조성, 산림휴양공간 확대 등 도심 생활권 녹지확충과 시민서비스 향상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협회에서 친환경 녹색 도시 실현을 위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대전이 아름다운 도시로 평가받는 것은 조경협회 여러분들의 그동안 노고 덕분”이라며 “우리 서구도 아름다운 꽃도시를 조성하고 쾌적한 가로수 환경을 조성하는 등 도시 품격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 펼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자문 받고 함께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행사 중 협회의 김태령 운영 이사는 공로패를, 이권구 이사는 감사패를 받았다. 경보장학재단 이사장 김종원 (주)풍림 부사장은 배재대 박선용, 신현주, 대전과학기술대 서훈민, 중부대 이유진 학생 등 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편 행사에선 올해 대전시 공원녹지시책 설명회도 이뤄졌다. 이범주 시 공원녹지과장은 올해 대전시의 주요 녹지 시책으로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치유의 숲 조성 ▲체험교육 나눔 숲 유치 ▲휴양림 시설 보완 등을 설명했다.

이 과장은 또한 대전시가 녹지조경분야에서 ▲학교공원화 ▲쌈지공원 조성 ▲옥상녹색숲 조성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공원운영분야에서 ▲생태습지형 저류공원 조성 ▲자연마당 조성 ▲한밭수목원 특성화 등의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산림자원분야에서도 ▲보문산 도심 거점형 순환숲길 구축 ▲생활권 숲길 이용기능 강화 ▲산불방지 종합대책 추진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 (왼쪽부터)대전조경협회 김태령 운영이사, 이강대 회장, 이권구 이사
▲ 백춘희 대전광역시 정무부시장
▲ 김종원 (주)풍림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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