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휴양림 중에서 유일한 오서산 대나무숲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산 정상에 올라서면 드넓은 서해와 억새벌판이 한눈에 들어오는 오서산 자연휴양림을 ‘3월의 추천 국립 자연휴양림’으로 선정했다.

충남 보령시 오서산 자연휴양림에는 충청지방에서 깨끗하기로 소문난 명대계곡이 휴양림을 관통해 흐르고, 쾌적한 산림휴양시설과 아담한 규모의 캠핑장이 있다. 또한 국립휴양림 중에서 유일하게 대나무숲을 보유하고 있어 대숲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오서산(791m)은 서해안 일대에서 가장 높아 ‘서해의 등대’로 불리며, 예로부터 까마귀와 까치가 많아 이름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오서산 정상까지는 2시간 정도 소요돼 봄 산행으로 무리가 없으며, 주변으로 대천해수욕장, 보령댐, 무창포해수욕장, 죽도관광지, 고운식물원 등 관광지도 풍부하다.

김만제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행정지원과장은 “봄기운이  피어오르는 3월은 오서산 산행으로 풍경을 즐기고, 대천항과 무창포 해수욕장 등에서 싱싱한 수산물도 맛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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