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교육과정 중 하나인 수목의 전정 실습

서울시가 동네 꽃과 나무를 가꾸는 시민정원사 모집을 위한 신청을 받고 있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서울시민정원사 교육은 시민들에게 식물·정원에 대한 이론 및 실습강의 등 폭 넓은 녹색 교육 기회를 제공, 시민 주도로 꽃과 나무를 가꾸는 문화 정착에 참여하며 봉사하는 시민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이론실습과정과 함께 봉사·인턴과정을 신설해 각각 75명과 150명을 모집한다.

시민정원교육 이론실습과정은 2개 학교 5주 특화과정으로 서울대, 서울시립대를 통해 교육을 실시한다. 14주 동안 2개 학교에서 식물 및 정원에 대한 기초적인 이론 및 실습을 고르게 교육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서울대는 국·내외 공원 및 정원 사례, 정원디자인, 정원 디자인 실습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교육한다. 서울시립대는 식물의 번식, 실내식물의 유지관리, 텃밭 조성 등 정원사로의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교육은 주 1회 4시간 매주 금요일(14시~16시)에 운영되고, 수강료는 25만 원이다.

모집인원은 75명으로 주민등록지 상 주소가 서울시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3월 12일부터 21일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심화과정으로 봉사·인턴 과정을 신설해 지난해 이론․실습 과정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3월 30일부터 11월 20일까지 삼육대 농장 등을 활용해 교육을 진행한다.

강의는 수생정원, 암석정원, 계절별 식물을 이용한 4계절 정원 등 주제별, 종류별 정원을 손수 조성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한 월 1회 북서울 꿈의 숲 일정공간을 직접 식재·유지 관리해보고, 봄과 가을에 식물원 견학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교육은 주 3회(월, 수, 금)로 오전(09시~13시)과 오후(14시~18시)로 나눠 총 6개 반이 운영될 계획이다. 주 1회 원하는 요일과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개인별 25만 원이다.

봉사·인턴 과정 모집인원은 150명으로, 접수는 3월 8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생은 2014년 시민정원 이론 실습과정 수료자들을 우선 선발한다.

이론 실습과정과 봉사·인턴 과정 교육에 대해 궁금한 점은 서울시 조경과(02-2133-210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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