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용득 한국조경사회장(왼쪽)이 허수경 스페이스톡 대표에게 연탄모금함을 전달하고 있다.
▲ 지난 24일 그룹한어소시에이트에서 '연탄모금함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은 황용득 한국조경사회장(왼쪽)과 박명권 그룹한어소시에이트 대표


(사)한국조경사회(회장 황용득)가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천원의 기적’ 릴레이 연탄나눔운동을 시작했다.

‘천원의 기적’ 릴레이 연탄나눔운동은 조경인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올 연말 어려운 이웃에 연탄을 전달하고, 연탄나르기 행사를 통해 조경인의 사회공헌사업을 실현하는 사업이다.

조경사회는 지난 24일 (주)스페이스톡(대표 허수경)과 (주)그룹한어소시에이트(대표 박명권)에서 각각 연탄모금함 전달식을 갖고 본격적인 모금에 들어갔다.

연탄모금함을 받은 업체는 일주일 동안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실시하게 된다. 그리고 일주일 후에는 모금함을 전달해주고 싶은 업체를 선정해 전달하는 릴레이 방식이다.

‘천원의 기적’은 연탄모금함이 머무르는 5일 동안(주말제외) 하루에 1000원씩 기부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을 순회하게 될 2개의 연탄모금함은 40주간 총 80개 업체를 방문해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게 된다.

그렇게 모아진 모금액은 올 12월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에 기부한다. 아울러 연탄나르기 행사에 조경인들이 참여해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을 마무리짓게 된다.

서울본회에서 시작한 연탄나눔운동은 부산시회와 울산시회도 다음 주부터 같은 방식으로 참여하게 되며, 향후 모금액의 연탄후원과 연탄나르기 행사는 시회별로 각각 추진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조경의 사회공헌사업을 핵심사업으로 내세운 황용득 회장의 의지가 담겨있다. 황 회장은 “지난해 조경인의 자발적인 기부와 참여를 통해 조성한 ‘노란리본의 정원’을 통해 조경을 알리는데 큰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연탄나눔운동도 조경인의 자발적인 모금과 참여들 통해 조경을 사회구성원들에게서 인정받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차원에서 마련했다”며 연탄나눔운동의 배경을 설명하고 조경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황용득 회장은 올해 핵심사업으로 사회공헌사업과 조경산업의 국외진출을 제시했다.

지난 24일 연탄모금함 전달식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황 회장은 두 가지 핵심사업을 강조하면서 국외진출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경의 국외진출 성공가능성에 대해 황 회장은 “우리나라 조경자재의 품질이 세계적인 수준에 와있고, 한류콘텐츠와 조경자재를 효율적으로 접목해 활용한다면 국외진출은 충분히 가능하다”며 올해를 조경의 국외진출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번 사업은 국외진출을 원하는 일정 자격 이상의 자재업체들에게서 아이템을 제공받아 카달로그를 제작하고, 제작된 카달로그를 현지에 판매루트를 갖고 있는 에이전트와 접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외 인프라가 확보된 (사)한국조경학회와 연대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이밖에도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유도를 통해 전조경인이 동참하는 체육대회 개최, 조경기사 시험 과목 축소 등 사업 추진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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