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첫 삽을 뜬 창원시 ‘기업사랑공원’이 만 6년 만에 완공됐다.

경남 창원시는 총 사업비 64억3300만 원을 들여 기업사랑공원을 조성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6만4500㎡ 부지를 조성하고 이곳에 어린이와 유아 물놀이터, 음악 분수 및 계류시설, 육각전망대, 주차장, 운동기구 등을 설치했다. 공원에는 조형 소나무와 왕벚나무 등 수목 45종 8만여 그루도 심겨 있다.

지난해 여름 한 달간 임시 개장한 물놀이터는 휴일 평균 5000여 명의 인파가 몰릴 만큼 인산인해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부터는 음악 분수와 계류시설도 같이 즐길 수 있다.

기업사랑공원에는 기업이 직접 참여해 만든 ‘기업사랑동산’도 있다. 총 27곳 7719㎡ 규모인 기업사랑동산에는 기업체별 특색 있는 조형물을 설치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기업사랑공원은 장미공원과 더불어 또 하나의 특색 있는 우리 시의 대표적인 공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고 랜드마크 기능과 지역주민에게 휴식 공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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