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판교생태학습원은 공공기관 시민참여 확대를 위해 새달 2일까지 시민정원사 활동가 16명을 모집한다.

시민정원사 활동가는 새달 21일부터 12월 12일까지 38회에 걸쳐 판교생태학습원 내 정원에서 관찰일지 작성, 물 주기, 잡초 뽑기, 모종 심기, 병해충 방제, 가지치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활동가는 같은 기간 동안 22회에 걸쳐 관련 전문 교육과 교양 교육도 받는다.

수업은 배우기, 익히기, 그리기, 이야기 등 4개 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활동가는 강응열 생태학습원 조경과장이 진행하는 배우기 수업을 통해 식물 생리 및 재배 관리 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주례민 정원 디자이너는 익히기 수업 강사로 나선다. 활동가들은 익히기 수업을 통해 다양한 식물을 직접 키워볼 수 있다.

그리기 수업 강사는 황경택 동화·만화 작가다. 활동가들은 세밀화 그리기 등 수업을 통해 식물의 구조와 형태를 배울 수 있다. 이야기 수업 강사는 박상진 경북대 명예교수로 활동가들은 문화와 역사로 만나는 궁궐의 우리 나무 해설 등을 주제로 식물에 대한 인문학적 지식을 쌓을 수 있다.

대상은 만 19살 이상 성인이며 모집 인원은 정원 관리 분야에서 14명, 사진 촬영 분야에서 2명 등 총 16명이다. 교육과 봉사활동을 과정을 이행한 활동가에게는 수료증도 발급된다.

희망자는 판교생태학습원 누리집(www.pecedu.net)에서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전자우편(gangeungyeol@daum.net)으로 접수하면 된다.

판교생태학습원 관계자는 “식물에 관심 있고 정원 활동을 경험해 보고 싶으며, 정원 속에서 이루어지는 여가 활동을 통해 자기 계발의 기회를 얻고자 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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