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간을 공공미술로 가꾸는 ‘2015년 마을미술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마을미술프로젝트’는 공공미술을 통해 상징적이면서 힐링 공간으로 변화시켜 정서적 안정 추구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지역의 랜드마크 작품으로 브랜드화 함으로써 그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을 두고 있다.

‘마을미술프로젝트’는 2009년 21곳을 시작으로 2010년 15곳, 2011년 10곳, 2012년 11곳, 2013년 12곳, 2014년 7곳 등 총 76곳의 지역을 미술마을로 변모시켰다.

올해 7년째를 맞은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의 정체성과 특성을 기반으로 지역민의 예술향유 및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새로운 실험과 한국형 공공미술의 비전을 제시하게 된다.

‘2015마을미술프로젝트’는 ‘선택과 집중’을 모토로 전국 6개 이내 지역을 선정해 조성할 예정이다. 공모는 자유제안, 기쁨두배 프로젝트, 즐거운 동네마당 등 3가지 사업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우선 ‘자유제안’은 장소, 테마, 사업형식 등 자유로운 사업으로 새로운 공공미술의 모델을 제시하는 프로젝트다. 대상지인 지자체 1곳을 먼저 선정한 후, 작가들의 작품을 공모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은 올 하반기에 작품 설치를 완료하고, 마을협의체를 통해 운영관리한다.3곳 이내를 선정하는 ‘기쁨두배 프로젝트’는 기존에 조성된 프로젝트와 연결점을 갖고 보다 신선하고 새로운 기획으로 마을의 터닝포인트가 되는 완성도 있는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응모대상은 마을미술 기존 참여지자체와 기존 작가(팀) 또는 새로운 작가(팀)이다.

마지막으로 ‘즐거운 동네마당(2곳)’은 지역 공동체 회복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방식의 공공미술 작품 설치 및 관련된 활동을 발굴하게 된다. 응모대상은 지자체와 예술가(기획자) 개인 및 단체면 가능하다.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총 13억4000만 원이며, 국비 대비 지방비는 100% 이상 매칭으로 해야한다.

작품접수는 3월 6일까지이며, 접수는 방문접수와 우편접수만 받는다. 우편접수는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길 122 동숭아트센터 304호 마을미술프로젝트 담당자 앞으로 보내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서류심사, 장소심사 그리고 발표심사를 거쳐 3월 20일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마을미술프로젝트 누리집(www.maeulmisul.org) 혹은 마을미술프로젝트 사무국(02-744-917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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