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개발사업으로 훼손된 도심 속 방치 공간 생태계를 복원하는 사업에 총 70억 원을 투입한다.
환경부는 ‘2015년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일환으로 청주시 두꺼비 대체서식처 복원사업, 안성시 도심개발대응형 소생태계 조성 사업 등 15개 사업을 선정했다. 대상지는 5000~2만㎡ 규모이며, 사업비는 대상지에 따라 3억 5000만 원에서 5억 5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생태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자연환경보전법에 의해 생태계보전협력금을 납부한 자 또는 자연환경보전사업대행자가 환경부장관의 승인을 얻어 자연환경보전사업을 시행할 경우, 그 금액을 국고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생보금 사업은 도시 생활권의 훼손되고 방치된 공간을 복원하여 습지, 개울, 초지, 숲 등 다양한 유형의 생물서식처로 조성하거나 도시민들이 다양한 생물과 자연을 접할 수 있도록 생태휴식 또는 생태학습 공간으로 활용된다.
생보금 사업은 지난 2003년 시범사업으로 3곳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까지 총 89곳의 사업을 시행했으며, 올해는 서울, 광주, 청주 등 15곳을 대상지로 선정해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최종원 환경부 자연정책과 과장은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을 통해 도심 주변에 훼손된 지역의 복원사업을 추진하여 생태계 복원이 주는 혜택을 시민들이 보다 많이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년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현황 | ||||
지역 (곳) |
사업명 | 사업 지역 |
규모 (㎡) |
사업비 (백만 원) |
15개소 | 156,915 | 7,000 | ||
서울 (2) |
강서구 방화대교 남단 훼손지 복원사업 | 강서 | 9,700 | 550 |
서울 와룡산 훼손생태계 복원사업 | 구로 | 5,721 | 350 | |
광주 (1) |
풍암지 수변지역의 생태적 복원을 통한 양서류서식처 조성사업 | 서구 | 3,900 | 400 |
울산 (1) |
도심 속 공공시설 예정부지 내 훼손지 복원사업 | 중구 | 8,395 | 500 |
경기 (5) |
도심개발대응형 소생태계조성사업 | 안성 | 7,100 | 450 |
성남시 판교 묵논습지 복원사업 | 성남 | 9,800 | 450 | |
청소년문화공원 훼손지 생태복원을 위한 도시생물권 조성사업 | 수원 | 10,454 | 450 | |
시흥정왕 완충녹지 생태복원 | 시흥 | 9,800 | 500 | |
DMZ일원 훼손지 자생종 복원 및 문화공간 조성 사업 | 파주 | 12,350 | 300 | |
강원 (1) |
의암공원 훼손지 복원을 통한 생물서식환경 회복 및 생태네트워크 강화 | 춘천 | 15,614 | 550 |
충북 (1) |
청주시 두꺼비 대체서식처 복원사업 | 청주 | 8,056 | 500 |
전북 (3) |
멸종위기종야생생물 전주물꼬리풀․맹꽁이 서식처 복원 사업 | 전주 | 7,638 | 550 |
도심 속 자연과 호흡하는 생태휴식공간 조성사업 | 남원 | 11,959 | 450 | |
훼손된 국궁장 부지 복원을 통한 생태숲 복원 사업 | 부안 | 6,800 | 500 | |
경남 (1) |
거제시 연초면 멸종위기종 서식기반조성사업 | 거제 | 29,628 | 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