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광주봄꽃박람회 주제정원조성 아이디어 공모전 계획 공고<자료 제공 김대중컨벤션센터>

김대중컨벤션센터는 2015 광주봄꽃박람회에서 수준 높고 다양한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6일 오후 6시까지 ‘주제 정원 조성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대상자는 협회, 단체, 개인 등으로 공모 주제는 ‘6시 30분 저잣거리’다. 이 같은 주제는 꽃박람회가 열리는 3월, 해 질 무렵 광주 저잣거리의 풍경을 전시장에 담아내겠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 주최 측은 올해 봄꽃박람회 전시장 배치도를 광주시 지도 형태로 형상화했다.

▲ 2015광주봄꽃박람회 도면<자료 제공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른 행사에 출품한 작품은 참가할 수 없으며 광주시 생산 화훼류의 50% 우선 구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단 생산되지 않는 화훼류에 대해서는 사무국과 협의 후 자체 조달할 수 있다.

공모전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가는 ‘2015 광주봄꽃박람회’ 정원조성에 참여하게 된다. 주최 측은 당선작을 대상으로 우수정원을 선정해 광주광역시장상, 김대중컨벤션센터사장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참여 작가들은 정원참여작가 인증서도 받을 수 있다. 심사결과는 9일 개별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단체, 업체, 개인은 광주봄꽃박람회, 김대중컨벤션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담당자 전자우편(springflower@kdjcenter.or.kr) 또는 우편으로 보내거나 직접 방문해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62)611-2125 또는 봄꽃박람회 누리집(www.flowershow.kr)을 참고하면 된다.

공모전 대상 정원 및 정원별 세부사항

구분 정원명

면적(㎡)

예산(천원)
공모정원

공모1 (spring garden)

150

9,000

공모2 (sustainable garden)

136

8,000

공모3 (courtyard garden)

105

7,000

공모4 (urban garden)

122

7,500

공모5 (rock garden)

142

8,500

공모6 (Korea garden)

135

8,000

공모7 (maedow garden)

134

8,000

공모8 (country garden)

152

9,000

공모9 (시민참여정원)

251

8,000

 

이번 박람회에는 영국 첼시플라워쇼에서 2년 연속 최고상을 받은 황지해 작가가 코디네이터로 활동한다. 황 작가는 박람회 전반에 거쳐 기본 설계 및 공간 구성, 스토리텔링 등을 직접 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제와 포스터, 도면 작업도 모두 참여했다.

공모전 대상 정원은 △매화 정원(spring garden) △서스테인어블 정원(sustainable garden)△코트야드 정원(courtyard garden) △어반 정원(urban garden) △암석 정원(rock garden) △한국 정원(Korea garden) △초지 정원(meadow garden) △컨트리 정원(country garden)△시민참여정원 등으로 구분된다.

매화 정원은 매화, 벚꽃 등 봄의 향기가 풍기는 콘셉트 정원이다. 정원 내 오솔길을 조성하고 최대 높이 4m 이상 되는 수목을 최소 1개 이상 배치해야 한다. 서스테인어블 정원은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생겨난 폐자재들과 환경공해 등의 공해요소를 역발상 해 지속 가능한 정원으로 만드는 콘셉트다. 정원에 사용되는 꽃과 나무는 특산종, 자생종 등을 이용하고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내부 동선을 조성해야 한다.

코트야드 정원은 가정집 앞마당 분위기를 연출하는 정원으로, 앞마당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라이프 스타일을 작품에 표현해야 한다. 4면이 오픈된 위치로 관람객들의 메인 관람 동선을 고려하여 어느 방향에서나 관람할 수 있도록 연출해야 한다.

어반 정원은 도심 속 결핍을 담는 정원으로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으면서 자연을 이야기하는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 도시농업, 베란다 정원, 옥상 정원, 플랜트 정원, 우유박스 정원, 벽면녹화, 자투리 정원 등 도심속에서 적용가능 한 모든 형태의 플랜팅 기법과 다양한 원예를 활용해 연출한다.

암석 정원은 돌의 형태와 질감을 이용해 바위, 자갈 모래로 만들어진 정원이다. 무겁고 단단한 돌과 부드러운 식재의 대조와 조화를 연출한다. 한국 정원은 한국만의 특수성과 개성에 관련된 이야기를 담아내는 공간으로 자생종, 특산종이 들어가거나 한국성을 두드러지게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연출해야 한다.

초지 정원은 사초(볏과 식물)과의 식물로 자연의 표정을 담아내는 야생 정원이다. 사초류, 싸리나무, 쑥부쟁이, 암크령 등을 활용해 야생초지의 자연스러움을 연출하여 야생의 느낌을 줄 수 있는 식재로 연출해야 한다.

컨트리 정원은 시골생활문화와 민간신앙을 미적 체험으로 엿 볼 수 있는 정원으로, 담장, 텃밭, 당산, 허름한 헛간, 물레방아, 솟대 등을 활용해 유년시절 추억을 되새김하게 한다. 게이트 옆에 있어 관람객들이 가장 먼저 찾게 되는 동선이기도 하다.

시민참여 정원은 정원 조성에 관심 있는 시민을 모집해 조성되는 공간이다. 참여 시민은 총 20개 팀으로 각각은 독립된 공간을 배정받아 전제 주제에 맞는 스토리를 정한 뒤 정원을 조성할 수 있다. 시민작가별 조성비 지원금액은 각 30만 원이다.

한편 2015 광주봄꽃박람회는 3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10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열린다.

주최 측은 행사와 관련 “지난 시즌에 비해 올해 행사는 다양한 조형물과 약 20여 개 주제 정원 및 체험들이 어우러진 복합문화 공간으로 가족, 친구,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실내 봄꽃 전시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2015광주봄꽃박람회 행사 구성 <자료 제공 김대중컨벤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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