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균 한국조경학회장이 인도네시아 하사누딘대학교에서 특강을 실시했다.

김성균 (사)한국조경학회장은 지난달 인도네시아 국립 하사누딘대와 중앙정부 공간계획센터에서 특별강연을 했다.

김 회장은 하사누딘대에서는 서울의 지속가능한 하천복원 경험을 바탕으로 마카사르시 도시하천의 지속가능한 도시하천 및 해안복원 방안에 대해 특강을 했다. 특히 하사누딘대 총장과 부총장, 공대학장과 만나 조경학과 설립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한국조경계에서 설립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도시하천 및 도로정비 현장을 시공무원 및 주민과 함께 답사하고, 주민참여에 의한 도시하천의 복원 및 정화방안 그리고 보행자중심의 가로공간 정비에 대한 현장자문을 실시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중앙정부 공공계획센터에 초빙되어 발리주와 덴파사르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해안 및 가로공원의 지속가능한 공간계획’에 대한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 자리에서 타우판 공간계획센터장은 “한국조경계의 인도네시아 및 발리주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균 회장은 “인도네시아 발리주는 힌두교 문화 및 자연경관이 뛰어나 세계적 관광지로 정착되어 있어 한국 조경계에서 진출하기에 늦은 감이 있지만, 주변의 인도네시아 동부지역 여러 섬들은 아직 원시적 자연경관과 다양한 문화경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관광개발을 위한 잠재력이 매우 큰 곳으로 한국 조경계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곳”이라고 강조했다.

▲ 김성균 회장과 하사누딘대학교 부두 국제교류담당 부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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