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시설물설치공사업협의회(회장 김재준·조정일)는 ‘제30회 정기총회’를 지난 28일 더팔레스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부기관 및 지자체 조경담당자에 대한 감사패 수여와 2014년도 세입·세출 결산, 2014년 사업보고, 2015년 세입·세출 예산안 및 사업계획안 등 안건토의가 진행됐다.
김재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부건설의 법정관리 신청 등으로 올해 건설업 시장 전망이 밝지 않은 상태이며, 인접분야와 중앙부처의 업역 침탈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조경전문건설업의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말한 뒤“우리의 영역은 우리가 지켜야하며, 이를 위해 조경전문건설인이 하나로 뭉쳐 지혜롭게 극복해야 한다”며 영역확보를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이어 김 회장은 “서울시와 부산시가 올해부터 조경공사 하자보수 책임기간 동안 유지관리비를 공사내역에 포함시켜 발주할 예정이다. 이런 사례가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자연재해판정기준 마련, 조경진흥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마련 참여, 주택법 개정, 회원간 원가절감 및 소통을 위한 ‘직거래장터’ 개설 등의 추진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협의회가 서울 회원사 중심이 아닌 전국 회원사가 함께 참여하는 전국적인 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비전과 조경수목이 자산으로 인정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내용도 빠트리지 않았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부기관 및 지자체 조경담당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도 진행됐다. 수상자는 ▲강현구 서울시설관리공단 팀장 ▲김영용 강동구청 공원녹지과장 ▲김호겸 LH 광주전남지역본부 부장 ▲박상규 서울시시설관리공단 전임교수 ▲양덕석 K-water 시화본부 팀장 ▲유영종 서울시 푸른도시국 생활공원팀장 ▲장연수 성북구청 공원녹지과장 ▲한정훈 강남구청 공원녹지과장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