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5대 역점사업을 공개했다.

시에 따르면 지속가능한 생태 도시 조성을 위한 5대 역점사업으로 ▲생태도시 기반마련 ▲친환경 생태공간 조성 ▲365일 3安(안전·안심·안정) 도시 구축 ▲시민의 삶의 질 향상 ▲전주권 광역도시 중추기능 강화 등을 제시했다.

우선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도시기반 마련을 위해 서노송동 선미촌에 대한 기능전환 용역을 오는 3월 완료할 예정으로, 전통문화도시 제고와 도심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갖춰나가게 된다. 또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 시설 해소를 위한 용역 착수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생태공간’도 조성한다. 도심 생활권에 동네숲·아파트숲·가로변 녹지숲 등 자연친화 생태숲과 녹지공간 확충을 통해 도심 생태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아름다운 꽃거리 조성 등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녹색 쉼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노송천 복원 프로젝트와 전주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쾌적한 생활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하천범람에 따른 상습 침수지역 등 재해위험지구에 대한 정비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전주초지구와 팔복 매화지구에 빗물저류시설 사업을 올해부터 2년 동안 추진해 상습 침수피해 지역 홍수예방과 저류된 빗물은 자원으로 활용하게 된다.

이와 함께 재해위험지구 정비 등을 통한 365일 3安(안전·안심·안정) 도시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WHO 국제안전도시로 인증받기 위해 지역사회 안전진단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지역공동체와 함께하기 위한 조례 제정 및 협의회 구성 등 상호 협력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거복지 확대와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과 100만 광역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전주권 광역도시 중추기능도 강화해 나간다. 특히 전북혁신도시와 연계해 개발효과를 극대화하고 만성지구와 효천지구를 체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개발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도시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2015년도는 사람과 자연, 사람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사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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