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 제2동궁원이 건립된다. 현 경주동궁원과 연계한 복합테마공원이다. 이 사업은 경주시가 2011년부터 도심 녹색공간 조성과 체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 왔다.

경주동궁원은 보문관광단지 내 6만4000여㎡ 부지에 식물원, 버드파크, 숨바꼭질 정원, 농업체험시설 등을 갖추고 2013년 9월 문을 열었다.

제2동궁원은 동궁원 건너편 8만3516㎡ 부지에 총 사업비 236억 원을 들여 건립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세계테마공원을 비롯해 보문관광단지 조성 기념공원, 소동물원, 주차장, 편의시설 등이 도입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4월에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을 시작으로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를 마쳤으며 2018년 3월까지 연차적으로 부지를 매입한 뒤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그해 연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제2동궁원이 개장하면, 개장 후 현재까지 입장객이 60만 명을 넘는 동궁원과 함께 경주시의 관광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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