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동안 일한 경남 통영시 동피랑 마을의 주역인 윤미숙 푸른통영21 사무국장에 일방적인 해고를 통지한 통영시가 이와 관련해 면담을 하기로 했다.

푸른통영21은 오는 1월 16일 김동진 통영시장과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면담에서는 ▲정확한 해임 사유 ▲계약 연장 형태의 복직 건의 등을 내용을 다룰 예정이며, 위원회 측은 면담 후에 공식 견해를 발표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마을만들기 전국네트워크 협동사무국 및(가칭) 전국공대위준비위원회는 페이스북(www.facebook.com/events/476849685787611/?source=1)을 통해 지난 7일 현장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게시된 현장 방문 보고서에 따르면 방문은 통영시 거버넌스와 관련한 것으로 윤미숙 전 사무국장을 비롯해 푸른통영21 의제의원, 동피랑 상인회 대표, 시민대책준비위, 통영시청 환경과 관계자 등을 만나 ▲윤미숙 푸른통영21 사무국장 부당해고에 대한 사실 관계 확인 및 대응을 위한 기초조사 ▲해당 사안에 대한 중재 및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기초조사 및 제언 등으로 이루어졌다.

이러한 과정에서 복직, 거버넌스 문제 및 장기적인 통영시의 마을만들기와 도시재생에 대한 시민주도, 행정지원 형태의 다양한 방안들에 대한 기본 논의가 진행됐다.

윤미숙 전 사무국장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시와 통영시 마을만들기 주민, 활동가, 푸른통영21이 시의 장기적인 마을만들기와 도시재생의 방향을 논의하고, 계획하는 것을 제안했다.

담당부서는 시장 역시 장기적인 통영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통영시 발전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던 중 해고 문제가 발생했다며, 이 사태 해결에 대해 내부 논의를 거쳐 해고에 대한 대안을 찾으려 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