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귀농·귀촌) 성과평가에서 7개 지자체가 우수 지역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12월 16일부터 24일까지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국 40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된 ‘2014년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귀농∙귀촌) 성과평가’에서 전북 완주군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남 장성군과 경남 거창군은 우수상을 받았으며 전북 순창군, 전남 구례군, 경북 예천군, 제주 서귀포시 등 4개 지자체는 장려상을 받았다.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은 농어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자체의 도시민 유치활동에 필요한 교육 및 홍보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사업자로 선정된 지자체는 3년간 총 6억 원(국고 50%, 지방비 50%)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평가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한 것으로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한편 이번에 최우수 지역으로 꼽힌 전북 완주군에 정착하는 귀농·귀촌인이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완주군은 2014년 완주군으로 귀농·귀촌한 도시민은 898가구 1922명으로 2013년 530가구보다 70%가량 늘었다고 5일 밝혔다.

2008년 완주군으로 귀농·귀촌한 가구는 51가구에 불과했다. 그러나 2009년 79가구, 2010년 85가구, 2011년 121가구, 2012년 151가구, 2013년 530가구 등으로 해마다 늘어 이 기간 동안 귀농·귀촌한 인구는 10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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