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유한캠벌리·생명의 숲은 북한 황폐 산림 복원을 위한 ‘DMZ 미래 준비의 숲 사업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 협약식’을 지난해 12월 22일 가졌다.

이번 협약식에는 최준석 북부지방산림청장, 송천헌 유한킴벌리 부사장, 마상규 생명의숲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협약에 따라 북한 지역의 황폐한 산림과 DMZ 주변 황폐지 복원을 위한 묘목 공급용 양묘장 조성 및 운영, 지속가능한 숲 관리 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위해 체결했다.

세부적으로 협약서에는 ▲양묘장 시설, 묘목 생산, 수종 선정, 양묘 기술 및 숲관리 기술 등 개발 ▲북한 및 DMZ 일원 황폐 산림 복원용 묘목 생산, 조림, 숲가꾸기 지원 ▲대북 지원을 위한 민관 산림 협력 준비위원회 운영 등의 협력 사항이 담겨 있다.

생명의숲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15년에는 북한 황폐 산림 복원을 위한 남북 산림협력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공동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히고, ‘DMZ 미래 준비의 숲 조성 및 운영’ 사업에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생명의숲에서는 북한의 산림 복구 및 지원이 필요하며, 북한의 산림 황폐지 복원을 통해 한반도의 생태적 건강성을 회복하고, 생태환경 위기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DMZ 미래 준비의 숲 조성 및 운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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