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코리아 가든쇼’의 초점은 ‘품격 높은 행사’에 맞춰진다. 코리아 가든쇼 운영위원회 측은 2015년 행사가 국가사업으로 지정돼 국회에서 예산이 반영된 만큼 격을 높이겠다는 포부다.

행사는 4월24일부터 5월1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17일 동안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와 동시행사로 열릴 예정이다. 월간가드닝 1월호에서는 코리아 가든쇼 총괄기획자인 정대헌 (주)한국조경신문 대표가 2015년 코리아가든쇼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한 내용을 다뤘다.

2015년 코리아 가든쇼 공모 주제는 ‘해피가든-국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정원’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월간가드닝 인터뷰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국민들의 아픔이 큰 상황에서 가드닝의 행복을 국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에서 이런 주제를 택했다”고 밝혔다.

코리아 가든쇼 공고는 1월 말 공식 누리집(www.gardenshow.kr)에 게재될 예정이며 작품 접수는 2월 초부터 시작한다. 참가 자격은 ▲정원 디자이너 ▲정원·조경 설계사 ▲시공사 대표 ▲식물원·수목원을 조성 또는 운영한 대표자 ▲관련 학과 졸업자 중 3년 이상 경력자 ▲가든대학 등 수료 후 5년 이상 경력자 ▲기타 경력 보유자 등이다. 지난해 참가했던 작가들도 올해 코리아 가든쇼에 참가할 수 있다. 제출 서류는 신청서와 출품제안서 등이다. 출품제안서 양식은 A4 규격으로 15장 안팎이며 70㎡ 규모로 주제를 구현, 디자인한 정원 스케치를 포함하고 있다.

2014년에는 대상, 최고 작가상, 최우수상 각 1점. 나머지 우수상이 14점으로 총 1600만원의 상금이 내걸린 바 있다. 2015년에는 이밖에 최우수 디자인상, 최우수 시공상, 최우수 식재상, 인기 작품상을 신설했고 총상금도 인상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운영위 측은 17인 작가들의 작품이 기업들에 판매될 수 있도록 정원작품 프리마켓도 추진 중이다. 또한 관람객들의 작품 이해를 돕기 위해 정원해설사를 본격 도입하고 문화행사를 곁들인 시상식 개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 대표는 “이 행사가 정원 디자이너들의 최고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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