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해 지역 내 학교, 군부대 등의 담장에 벽화를 완성했다.

원주시는 올해 담장 12곳 5219㎡의 벽화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올해 벽화사업은 도시미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공공디자인위원회 심의 및 자문을 받아 추진됐다.

벽화거리는 액자형, 라인벽화 등 다양한 벽화기법을 도입하고, 스토리텔링을 통해 이야기가 있는 테마로 만들어졌다.

특히 지역주민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도시디자인을 위해 학생, 주민, 학부모 등이 총 4회에 걸쳐 115명이 참여함으로써 시민과 소통하는 공간, 자연이 조화되는 도시 공간 조성에 이바지했다고 시는 전했다.

시 관계자는 “2015년에도 문막초등학교 등 학교 및 군부대 담장 벽화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중앙근린공원 진입로 변에 조형벽화 등 공공디자인 개선사업도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2년 2월 제1군수지원사령부, 육군 제36보병사단과 MOU를 체결해 학교 및 군부대 담장에 다양한 주제로 벽화 그리기 사업을 추진했으며, 지금까지 ▲학교 및 군부대 담장 17곳(8618㎡) ▲도시 시설물 6곳(2901㎡) 등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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