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인왕동 일대에 ‘세계물포럼 기념 벽화거리’가 생긴다.

2015 세계물포럼 조직위원회는 내년 4월 개최 예정인 제7차 세계물포럼을 앞두고 기념거리를 지정한다고 밝혔다.

세계물포럼은 지구촌 최대 물 관련 행사로 제7차 세계물포럼이 경주와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기념거리 조성은 세계물포럼 이후에도 물의 가치를 확산함은 물론 지구촌 물 부족 문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지속하고, 개최지인 경주에 상징적인 명소를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거리는 물포럼, 경주, 예술 등 3가지 주제로 구성되는데, ‘물포럼 구간’은 세계물포럼을 통해 모두가 물의 풍요를 누리기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우리 주변에 다양한 형태와 모습으로 존재하는 물을 이야기하고 있다.

‘경주 구간’은 경주의 대표적 이미지인 천년의 미소, 첨성대, 불국사 등을 포함하며, ‘예술 구간’은 누구나 보고 즐길 수 있는 이미지로 구성됐다.

이정무 조직위원장은 “세계물포럼 기념거리가 내년 4월 경주와 대구에서 개최되는 제7차 세계물포럼을 기념하는 상징물로, 향후 세계물포럼의 유산으로서 경주시 지역명소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4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열리는 ‘제7차 세계물포럼’은 ▲주제별 과정-주요 주제별 물 문제 해결 방안 논의 ▲지역별 과정-접경지역의 물 관리 등 대륙별·국가별로 당면한 물 문제에 대한 정보교류와 해결방안을 논의 ▲정치적 과정-국가정상, 국회의원, 장관, 지자체장 등이 모여 물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정치적 행동을 촉구 ▲과학기술 과정-새로 신설된 과정으로 물 문제 해결을 기술·기업 베이스에서 논의하고 상호 정보 교류로 구성된 4개 과정과 시민포럼 등으로 진행된다.

<주제별 벽화거리 시안>

▲ 물포럼

 

▲ 경주

 

▲ 예술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