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을 받은 'Organic bus shelter'(이춘수)


유기적인 형태의 버스승강장을 표현한 이춘수 씨의 ‘Organic bus shelter’가 ‘제4회 울산 도시디자인 공모전’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울산광역시는 ‘제4회 울산 도시디자인 공모전’ 입상작 20개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도시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고 울산다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범죄예방 공공공간 디자인과 아트 버스쉘터 디자인 등 2개 분야로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범죄예방 공공공간 32개 작품, 아트 버스쉘터 63개 작품 등 총 95개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결과 ▲대상-Organic bus shelter(이춘수) ▲금상-울산대공원 ‘햇살정류장’(임호열·김승철), Dream of white whale_공업단지 안의 꿈꾸는 동네 문화복합 소공원 계획안(정승호·정지윤) ▲은상-울산 新태화버스정류장(오승태), 부활_근대문화유산, 아트 버스쉘터로 재탄생하다(윤유리·이동우) 등이 상을 받았다.

대상을 받은 ‘Organic bus shelter’는 현대 건축물이 살아있는 듯한 유기체적인 형태로 변화하고 있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지역의 거리 이미지를 결정하는 시설물인 버스정류장을 유기적인 형태로 제안했다.

작품은 유기적인 자연의 형태를 닮은 패턴을 통해 가로에 생동감을 주고자 했으며 비, 바람에서 보호하는 기능적인 공간을 만들어냈다.

금상 작품인 ‘울산대공원 햇살정류장’은 공원의 울창한 수목들과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버스승강장을 디자인했으며, 또 다른 금상작인 ‘Dream of white whale’은 산업단지 내에 문화복합 소공원을 계획했다.

‘Dream of white whale’은 환경시설물 및 공공공간을 개선해 범죄발생을 억제하고, 다양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면서 시민들이 소통하는 문화공원을 계획했다.

그밖에도 동상 5점과 입선 10점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범죄예방 공공공간 디자인 부문은 어려운 주제 임에도 전국에서 예상외로 많은 응모가 있었고 울산지역에 적용하고자 하는 시도가 좋았다. 아트 버스쉘터 디자인은 감각적이면서 실제 적용 가능한 작품들이 출품되어 도시 이미지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공모전이었다”라고 심사평을 남겼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접수된 작품들의 지역별 경향을 보면 울산에서 출품된 작품 수보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울산을 제외한 영남권 등 전국의 다양한 지역에서 출품된 작품 수가 훨씬 더 많다”며 “공모전이 지역행사가 아닌 전국적인 행사로 그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울산시청 본관 1층 전시실에서 입상작을 전시할 예정이다.
 

▲ 금상을 받은 ‘햇살정류장’(임호열·김승철)

 

▲ 금상을 받은 'Dream of white whale_공업단지 안의 꿈꾸는 동네 문화복합 소공원 계획안'(정승호·정지윤)


<‘제4회 울산 도시디자인 공모전’ 입상작>

심사
결과
작 품 명 출 품 자
대상
(1)
Organic bus shelter 이춘수
금상
(2)
울산대공원 ‘햇살정류장’ 임호열
김승철
Dream of white whale
[공업단지 안의 꿈꾸는 동네 문화복합 소공원 계획안]
정승호
정지윤
은상
(2)
울산 新태화버스정류장 오승태
부활_근대문화유산,
아트 버스쉘터로 재탄생하다
윤유리
이동우
동상
(5)
CRIME STOPPER 이연미
배정아
Back Mirror for Crime 곽태환
정보근
S.M.A.R.T CPTED TOWN
안전한 장생포 고래만들기 “SMART 전략”
박재영
최민아
어두운 밤 우리 집을 지켜 줄 달맞이 이명준
Safe Zence 권화진
조유영
입선
(10)
빛 색 임성현
박초롱
vessel 오재환
AWESOME CITY,울산 김주현
김우찬
U - GLASS 김도언
김병홍
Step by Music 정태준
정세진
Keep watching you 강가윤
최이슬
지식과 예술문화가 공존하는 아트정류장 이종진
송자영
그림‘字 ’ 슈테이네르 율리아
김수현
MINI GUARDIAN 나현정
하남경
Freedom of Eyes 장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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