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충사 연못(상지-위) <자료제공 문화재청>

현충사 연못이 전통조경양식으로 정비된다.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현충사 연못을 전통조경양식으로 정비하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방안 마련은 문화재위원회가 현충사 내에 돌다리 사이로 조성된 상·하 연못을 전통조경양식인 방지형으로 정비하고자 ‘현충사 경내 유적정비 설계용역’ 안을 심의·의결한 것에서 비롯됐다.

또한 자연지형을 훼손한 등나무 터널길의 원형 복구 등 내부에 변형·훼손된 시설과 조경에 대해서도 전통방식으로 재정비하는 안이 심의·의결됐다.

이에 현충사 관리소는 다음 해부터 연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을 밝혔다.

학계는 일본식이라는 지적이 있었던 현충사 내부 연못에 대해 1970년대 조성 당시 전통조경에 대한 연구와 이해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조성되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현충사 관리소는 전통조경 연구 실적 등을 토대로 2014년 정비에 관한 설계용역을 수행했고, 조경과 건축 등 관계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문화재위원회에서 심의하게 됐다.
 

▲ 현충사 연못(하지-아래) <자료제공 문화재청>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