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관광농원으로 떠나볼까?

농림축산식품부는 사회적 관심도 제고와 관광농원의 활성화를 위해 ‘2014년 대한민국 우수 관광농원’ 20곳을 선정, 발표했다.

우수 관광농원으로 선정된 곳은 (경기) 자연생태, (강원) 금학산, 모둘자리, 정강원, (충북) 광운, 햇살아래, (충남) 팜카밀레, 피나클랜드, 한밭, (전북) 무주, 학원, (전남) 대한다원, 미림, 삼화, (경북) 비슬, (경남) 무척산, 삼가, 지리산 양탕국 커피문화원, 지리산오도재, (제주) 휴애리 등 20곳이다.

관광농원은 도시민에게 농촌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농업인 소득 증대 목적으로 지난 1984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2014년 4월) 392곳이 운영 중에 있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농원은 지자체 추천을 받은 41곳을 대상으로 주변 및 내부경관의 아름다움, 시설관리 및 편의시설 확보 여부, 고객서비스, 지역사회와의 연계, 사업주 의지 등 등 6개 분야 12개항목에 대한 전문가 현장심사 및 심의를 통해 최종 20곳을 선정했다.

충남 태안 ‘팜카밀레 관광농원’은 자연상태의 허브와 각종 식물을 만날 수 있는 허브농원으로 허브차, 허브화장품, 허브음식만들기 체험과 각종 힐링프로그램은 운영하고 있다.

청보리축제로 알려진 전북 고창의 ‘학원 관광농원’은 대한민국 대표적인 농업경관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연 100만 명이 찾는 곳이다. 봄에는 청보리밭축제, 여름에는 해바리기꽃잔치, 가을엔 코스모스와 메밀꽃잔치를 통해 봄부터 가을까지 볼거리와 체험이 풍부한 농원이다.

또 국내 유일의 녹차관광농원으로 미국 CNN의 ‘세계의 놀라운 풍경 31’선에 선정됐으며, 연간 50만 명 이상 관람객이 찾는 전남 보성의 ‘대한다원 관광농원’도 이름을 올렸다. 봄에는 싱그러운 차향과 안개 낀 계단식 차밭의 풍광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시음장, 녹차전문 음식점 등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

우수 관광농원으로 선정된 20곳에는 우수 관광농원 표지판을 제작·배부하고, 여행 관련 전문지 등 다양한 홍보 실시 및 지자체가 주관하는 행사에 적극 활용 하도록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우수 관광농원 선정은 장기간 모범적으로 운영해 온 우수 관광농원을 선정·홍보하여 관광농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제고 및 관광농원의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농림부 관계자는 “이번 우수 관광농원의 선정 및 홍보를 통해 관광농원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서비스 개선 유도 등을 통해 농촌을 찾는 관광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농촌관광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수 관광농원에 대한 자세한 현황은 웰촌포탈 누리집(www.welchon.com)에서 확인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