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림복구 협력 방안 및 독일, 중국의 동북아 국가 협력 사례 성과 공유 등, 한반도 산림복구를 위한 통합 거버넌스 구축에 대한 국제 심포지엄이 13일 오전 9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인제 의원이 주최하고, 산림청 및 통일부후원, 녹색사업단 주관으로 북한 산림복구 관련 기관 및 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북한의 산림은 우리의 60∼70년대 모습과 비슷하며 한반도의 생태통일과 평화통일 준비를 위한 산림 복구가 절실한 상황이다. 산림 황폐화는 동식물의 생존을위협하며 산사태와 같은 자연 재해로 이어져 농업, 사회 기반 시설을 파괴하는 등다양한 사회적 불안을 야기한다.

이처럼 북한의 산림 황폐화 방지 및 복구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더욱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사업수행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흩어져있는 북한 산림녹화 추진체계를 통합해 장기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갖고 있다.

주요 발제자는 알렉산더 비트너(Alexander Bittner) 독일환경재단 박사, 류진롱(Liu Jinlong) 중국 인민대학 교수, 지승우 통일부 과장, 진선필 산림청 과장, 박종호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사무처장이며, 남북간의 산림분야 협력에 대한 주제로 발제한다.그리고 발제자를 포함한 북한의 산림녹화 단체 및 산림 전문가들이 통합 거버넌스구축을 위해 열띤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 심포지엄은 북한의 산림복구를 위한 노력을 하나로 통합하고, 장기적이고체계적인 전략 수립을 위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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