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저녁 7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는 대한민국 조경문화박람회의 개막을 축하하기 위한 리셉션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행사를 주최한 서울시를 비롯해 공공기관 조경부서, 건설사 및 엔지니어링, 식재 시설물 업체 등 조경업계 각 분야에서 종사하는 조경인들이 대거 참석해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오해영 푸른도시국장은 처음으로 하는 일이라 준비 과정에서 서로 어려운 점들이 많이 있었으나 잘 극복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협업을 해 나가자고 말했다.
정주현 한국조경사회 회장은 “기존의 시행사와 함께 하던 행사에서 벗어나 직접 행사를 하다 보니 많이 힘들었지만 서울시에서 많은 도움을 줘 잘 진행됐다”며 참여해준 조경사회 회원 및 조직위원회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오순환 전국시도공원녹지협의회 회장은 한자리에서 각계각층의 조경인들을 만나니 감회가 새롭다고 전하고 “그동안 우리가 너무 앞만 보고 달려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래서 위기를 감지하지 못했다.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지혜가 필요하다. 최근 제도 및 법이 많이 바뀌는 시점에서 좀더 고민하고 같이 길을 찾는다면 다시 기회가 오리라 생각한다”며 그러한 일에 전국시도공원녹지협의회도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선미 공공기관조경협의회장은 “조경계가 어려움에 처한 것 같다. 늘 그랬지만 위기는 또다른 기회이니까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조경계가 한 단계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전했다.
김선영 대한민국조각포럼 위원은 항상 조각이 대중과 만나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며 “너무나 (조각과) 밀접한 귀한 분들을 만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업이 이뤄진다면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더 좋은 결과를 이루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지속적인 교류를 부탁했다.
황선주 멜리오유니온랜드 회장은 “요즘 제조업체들이 힘들다. 많이 힘들지만 돌파구로 삼기 위해 참가했다” 며 이번 박람회가 소통과 화합의 장,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장소가 되길 기대했다.
노영일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서울시가 전시 주관을 하며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것에 대해 자재 업체의 처지에서 눈물겨울 정도로 감사하다고 격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김요섭 놀이시설․조경자재협회 회장은 최근 창립한 협회에 대한 간단한 소개로 축사를 대신했다.
 

▲ 11월 6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대한민국 조경문화박람회의 개막을 축하하기 위한 리셉션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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