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웍스, 정원기계 ‘충전 시대’를 열다
그린웍스, 정원기계 ‘충전 시대’를 열다
  • 박광윤 기자
  • 승인 2014.11.04
  • 호수 3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진이레, 충전식 정원기계 새 브랜드 ‘그린웍스’ 론칭

최근 글로벌 정원기계 ‘그린웍스’가 국내에 론칭하면서 정원기계도 이제 충전식 시대가 활짝 열렸다. 연료통에 기름을 채워 무거운 기계를 들쳐 메고 작업하던 모습이 정원에서 사라질 날이 머지않았다.
충전식 전동공구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줄이 없어서 이동성이 좋다’는 점일 것이다. 실내 전동 청소기나 인테리어용·목공용 전동공구 등은 이미 배터리 기술 발달과 함께 충전식이 일반화된 지 오래다. 충전식 공구의 일반화가 공구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점에 비춰보면, 전문가 영역에서만이 아닌 대중 속에서 꽃 피워야 할 ‘정원문화’의 확산에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 그린웍스 브로워
‘그린웍스’를 선보인 (주)경진이레(대표 장호성)는 1978년 청계천에 전동 및 기계공구 등을 취급하는 경진기공사를 설립하며 문을 열었다. 1984년에 320년 역사를 자랑하는 스웨덴 ‘허스크바나’의 엔진 톱 등 임업기계장비를 수입 공급하면서 우리나라의 임업기계화를 선도해왔으며, 2009년에는 독일 ‘가데나’의 우수한 정원용품 및 관수 장비를 공급하면서 명실상부한 정원 용품 전문 공급회사로 명성을 키워왔다. 이밖에도 이탈리아 GGP, 미국 에어리언 등의 한국총판 대리점을 계약해 국외 우수 제품들을 국내에 보급하고 있다.

이번에 론칭한 ‘그린웍스’의 제품은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충전식 정원기계’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일반화된 배터리보다 높은 40V를 적용해 충전식은 힘이 약할 것이라는 편견을 깼다. ‘G-MAX 4Ah’ 리튬이온 배터리가 제공되는데, 2시간만에 완충이 가능한데다 사용시간도 50분에서 70분까지 가능해 중단없는 작업이 가능하며, 니켈카드뮴 배터리보다 3배의 수명에 1/3의 무게를 가지고 있어 정원 작업을 하는데 충분한 사용성과 편이성을 보장한다. 또한 리튬이온 배터리여서 방전 때까지 저장능력 상실이 없다. 방전이 되기 전까지 힘이 약해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기존 카본 제품은 분진 발생으로 기계 수명에 영향을 주었지만, 배터리용 공구는 공해 발생도 없고, 기계 수명에도 영향을 주지 않으며, 싼 전기 에너지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경제적이고, 시동도 쉽다. 미국환경보호국과 에너지국에서 ‘ENERGY STAR’를 인증받아 친환경성도 공인받았다.
‘그린웍스’는 배터리 하나로 15가지 이상의 제품과 호환해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최근 전동공구의 트렌드를 신속하게 적용한 것으로, 제품을 별도 구매해 사용할 수 있으므로 기존 엔진형이나 코드가 달린 전동식 정원기계에 비해 큰 장점이다.

15가지 제품 중 국내 선보인 제품은 체인톱, 브로워, 제초기, 예초기, 고지톱, 전정기, 경작기 등 7가지이다. 제품군은 크게 ‘브러시리스(brushless) 모터를 장착한 제품’과 ‘브러시(brushed) 모터 제품’이다. 브러시리스 모터 제품이 소음도 적고 강력한 힘을 내는 고사양으로 30% 이상의 회전력과 작업량을 보이는데, 브러시 모터를 장착한 제품은 경제성이 고려됐다는 설명이다.

브러시리스 제품군에는 체인톱, 브로워, 제초기, 예초기가 있다
우선 나무를 자를 때 사용되는 ‘16인치 체인톱’은 조립 및 분해가 쉬워 톱날 교체나 청소시 유리하다. 부딪혔을 때 멈추는 브레이크 핸들이라는 안전장치가 장착돼 초보자 및 일반 사용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 그린웍스 체인톱
‘브로워’는 바람을 불어 정원에 흩어져 있는 낙엽 등을 한 곳으로 모으는 기계로, 그린웍스의 브로워는 흡입 기능도 가지고 있다. 흡입시 분쇄가 가능해 멀칭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6단계 송풍에 6단계 흡입으로 속도 조절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터보기능으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멈춰버리던 기존 제품과 달리 멈춤 없이도 작업을 유지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특히 브로워는 무게 중심이 중요한 제품인데, 송풍관이 측면이 아닌 중앙에 달려서 작업시 피로도가 매우 작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 그린웍스 브로워
‘18인치 제초기’는 배터리 원팩을 착용하며, 무게감이 적어서 혼자 들 수 있으며, 브러시리스 모터 장착으로 수명과 성능이 좋다. 충전식에서는 실현하기 힘든 3가지 기능이 통합됐는데, 우선 후면에 수집통을 달아 ‘후면 수집 배출’이 가능하며, 그냥 ‘측면 배출’도 가능하고, 멀칭 기능으로 ‘퇴비 배출’도 할 수 있다.

‘14인치 예초기’는 나일론날(플라스틱)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회전속도 조절이 가능하다. 나일론 칼날만으로도 충분하지만 한국적 특성에 맞춰 ‘쇠날’로 변경할 수 있도록 구조변경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40V 배터리로 기존 회전력이 낮았던 제품적 단점을 극복했으며, 예초날은 물론 고지톱, 경작날 등 각종 옵션 적용이 가능해 시장에서 가장 호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제품이다.
▲ 그린웍스 예초기
브러시 모터 제품군에는 고지톱, 전정기, 고지 전정기, 제초기가 있다. 이 제품들은 정원용 기계라는 점과 일반인 사용자를 위한 경제성을 함께 고려해 브러시 모터를 적용했다. 즉 브러시리스 모터를 적용하면 가격 부담이 증가될 수 있는 제품군들이라는 설명이다.
높은 곳 가지를 자르는 데 사용하는 ‘고지톱’은 중간대의 길이를 240센티미터까지 조절할 수 있어서, 사람의 키까지 감안하면 정원의 웬만한 나무들은 이 고지톱의 작업 범위 안에 들어간다.
▲ 그린웍스 고지톱
전지 전정시 사용되는 기계는 일반 적인 ‘전정기’와 2미터까지 확장이 가능한 ‘고지 전정기’ 두 가지가 출시돼 있으며, 아파트나 공원 등에서는 예초기 다음으로 많이 사용되는 대표적인 정원기계다.
▲ 그린웍스 전정기
▲ 그린웍스 고지전정기
‘경작기’는 땅을 파는 기계로 다른 정원기계에 비해 큰 힘을 필요로 하는데, 최근 전원주택이나 도심농장에서 텃밭을 일구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수요가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 그린웍스 경작기
‘19인치 트윈제초기’는 베터리 두 팩이 장착 가능한 제품으로 작업의 지속성이 좋다. 3가지 기능이 통합됐는데, 후면에 수집통을 달아 ‘수집 배출’이 가능하며, 수집통을 분리했을 때 ‘후면 배출’이 되고, 멀칭 기능으로 내부에서 잘라 바닥에 ‘퇴비 배출’을 할 수 있다.
▲ 그린웍스 19인치 트윈제초기

‘Life gets easier’ 더 편한 생활을 소비자에게 드리겠다는 그린웍스의 모토다. 충전식 정원기계와 함께 정원을 가꾸는 보람과 더불어 정원을 감상하고 즐기는 기쁨이 더 길어지리라 기대해 본다.

▲ 그린웍스 체인톱

 

 

박광윤 기자
박광윤 기자 pky@latimes.kr 박광윤 기자님의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