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산림버섯연구센터(아래 연구신터)는 10월 28일 서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열린 “제17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은 농림축산식품부가 해마다 국내 농림축산식품분야에서 창의적 기술을 개발해 농림축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업인의 소득증대 및 국민 생활여건향상에 이바지한 연구자와 산업체에 주는 상이다. 연구센터는 참아람, 산조707호 등 17개의 국산 표고버섯 새 품종을 육성하고 품종보호 출원하여 재배임가에 보급함으로써 국내 생산버섯의 60%가 수입종균인 현실에서 로열티(2억 원)를 줄이고 농가 소득증대(연간 217억 원)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동안 연구센터는 국산 표고종균 및 톱밥배지의 자급률 향상을 위해 원목재배용 7개, 톱밥재배용 10개 품종을 출원, 산조701호 및 참아람 통상실시를 추진했고, 우량 표고종균 156톤 및 톱밥배지 200만 봉을 공급했다. 특히 톱밥재배용 새 품종 참아람은 선호도 증가로 공급량(2012년 351톤⇒2014년 2470톤)이 해마다 늘고 있다.

또한 고온피해를 줄이기 위한 새 표준모델 9종을 보급했고, 표고재배 초급·전문가 육성반 교육 및 현장 맞춤형지도(2013년도 3500명)를 실시했다.

최근에는 중국 길림농업대교 교육부식약용균공정연구센터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표고버섯 우수품종개발과 재배기술 증진에 본격적 연구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산 표고버섯 품종 보급확대를 목표로 Golden Seed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단순히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는 차원에서 그치지 않고 연구결과가 실질적으로 재배자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박흥수 산림버섯연구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우리 직원뿐만 아니라 관련협회와 실증시험 참여농가의 적극적인 협동네트워크를 통해 이룬 성과로 농림가를 위해 그동안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국내 표고버섯산업 활성화로 재배농가와 동반성장함은 물론 고부가가치 산업의 창출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며, 더 나아가 온 세계 표고산업 분야에서 대들보 역할을 하는데 이바지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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