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화문광장 배치도

‘2014 대한민국 조경문화박람회’ 행사장인 광화문광장의 밑그림이 공개됐다. 이번 박람회는 광화문광장 북측광장과 중앙광장 사이에서 펼쳐진다. 세부적으로 보면, 세종대왕 동상이 있는 중앙광장과 광화문 앞의 북측광장 그리고 중앙광장과 북측광장 사이통로 등으로 구분해 부스를 배치했다.

박람회장 메인 입구인 광화문 앞 북측광장에는 놀이시설과 휴게시설 그리고 체육시설 등이 독립부스로 자리잡는다.
세종대왕 동상 앞쪽으로는 휴게 및 체육시설과 수목 및 가드닝 관련 부스가 들어서고, 동상 뒤쪽에는 불후의 정원 30개 작품이 전시된다. 동상 오른쪽과 왼쪽에는 국화를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안겨주게 된다.

또한 북쪽광장과 중앙광장 사이 잔디광장에는 대한민국 조각포럼 소속 작가 20명이 20개 작품을 전시하며, 잔디광장 양쪽 통로에는 기본적인 부스를 설치한다. 이곳에서 ‘환경조경대전 전시회’와 ‘제1회 아름다운 조경사진공모전’ 작품 전시도 진행된다.

박람회장 매인 출입구는 광화문 바로 앞 양쪽 횡단보도이며, 세종대왕 동상이 있는 중앙광장 에서는 지하철 출입구와 세종문화회관 쪽 횡단보도 그리고 KT방면 횡단보도를 통해 출입이 가능하다.

한편 ‘나는 조경가다 시즌3’로 진행되는 ‘여러분의 정원을 설계해 드립니다’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하고 있다.

‘2014 대한민국 조경문화박람회’ 동시행사로 진행되는 ‘나는 조경가다 시즌3’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개인정원 20곳에 대해 9명의 조경가가 무료로 설계해 주는 프로젝트다.

디자인은 기본계획 수준의 정원 디자인 및 가이드라인 그리고 정원소재, 설계 및 시공 관련 컨설팅 정도까지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서울시 행정구역 내에 위치해 있는 개인정원, 동네 및 골목길의 자투리공간, 아파트 단지 내 정원, 옥상정원, 학교정원 등이면 가능하다.

면적은 300㎡ 정도여야 하며, 신청 자격은 서울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직장, 학교 등)을 영유하고 있는 주민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참가신청서에 대상공간에 대한 정보, 정원이용자 정보, 신청동기, 정원디자인에 필요한 요구사항 등을 기입한 후에 접수하면 된다.
참가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서울시 푸른도시국 조경과 혹은 (사)한국조경사회 사무국으로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상지는 내부적인 심사를 거쳐 20여 곳을 선정하며, 결과는 31일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에 게시할 예정이다. ‘나는 조경가다 시즌 3 - 여러분의 정원을 설계해 드립니다’는 박람회 셋째날인 8일 오후 4시부터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사전에 배정된 조경가와 만난 후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서울시와 (사)한국조경사회가 주최하며, (사)한국환경조경자재산업협회,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 (사)한국잔디협회, 한국정원문화협회, 대한민국 조각포럼 등이 공동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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