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얼 커크우드 하버드대 디자인대학원 조경학과 교수
니얼 커크우드 하버드대 디자인대학원 조경학과 교수가 GS건설 ‘미사강변센트럴자이’에 생태 조경을 도입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GS건설은 지난 21일 니얼 커크우드 교수와 함께 ‘미사강변센트럴자이’에 미래 기후변화 대응형 생태 조경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커크우드 교수는 우리나라 고려대와 중국 칭화대 초빙교수로 활동했으며, 하버드대 디자인대학원 기술환경센터(CTE) 설립을 주도했고, 1993년 한국 첫 방문 이후 우리나라 도시 디자인 등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커크우드 교수는 미사강변도시가 한강으로 둘러싸인 친환경 녹색 신도시라는 점을 조경 디자인 콘셉트에 적용했으며,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최대한 살리면서 단지 조경 전체를 디자인했고, 미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생태조경에 초점을 맞췄다.

단지 동쪽과 남쪽에는 약 0.7km에 달하는 완충녹지가 조성되며, 자연적인 물순환 원리에 가까운 물길이 단지 곳곳의 테마 공간을 따라 흐르게 된다.

중앙부에는 왕벚나무, 이팝나무, 명지나무 등을 심으며, 사계절 변화를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는▲빗물량에 따라 색다른 경치를 느낄 수 있고, 빗물 저장기능을 가진 ‘레인가든’ ▲단지 외곽을 따라 흙길로 포장된 약 1km 규모의 ‘에코로드’ ▲빗물로 만드는 생태연목 ‘크리스탈 가든’ ▲빗물을 모아 사용하는 빗물관리형 주차공간 ‘에코 주차장’ 등이 설계됐다.

또한 이웃과 소통을 위한 ▲숲 속 놀이터 느낌의 ‘에코 플레이 가든’ ▲자이아파트 상징목인 팽나무가 어우러진 ‘엘리시안 가든’ ▲가족캠핑이 가능한 ‘엘리시안 캠핑가든’ ▲채소재배가 가능한 ‘자이텃밭’ 등이 있다.

커크우드 교수과 함께 조경디자인을 담당한 박도환 과장은 “미사강변도시의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최대한 인공적인 조경을 배제했다”며 “단지 곳곳에서 만나는 자연 그대로의 생태조경을 통해 힐링과 휴식, 그리고 커뮤니티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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