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조경학회(회장 김한배)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조경문화제’는 27일 ‘제7회 대한민국조경대상 시상식’을 시작으로 ‘제11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시상식 및 전시회’(28일), ‘한국조경학회 임시총회 및 추계학술대회’로 마무리 하게 된다.

대한민국 조경문화제 기간에 진행하던 조경의날 기념식이 올해초 조경의 날(3월 3일) 제정과 함께 행사를 옮기면서 예년에 비해 축소된 분위기다.

조경문화제 첫 행사인 ‘제7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3시 서울시립대 21세기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한국조경학회에서 2년마다 주최하는 ‘대한민국조경대상’은 도시 및 지역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창출하고, 아름다운 도시 및 지역경관 형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국토도시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상석 조경대상 운영위원장의 경과보고와 시상식이 진행되며, 이후에는 장관상을 수상한 7개 수상작품에 대한 설명회를 갖는다. 시상식에서는 수상작품 전시도 함께 진행한다.

한편 수상작은 ▲조경정책(한국토지주택공사/㈜대우건설) ▲공원녹지(서울시 도봉구-초안산근린공원 및 골프연습장 부지 생태공원화/현대산업개발㈜-수원 아이파크 시티 (2,4단지)) ▲생태조경(경기도 시흥시-갯골생태공원 조성사업) ▲문화관광(경기도 안성시-걷고싶은 안성맞춤 명품 거리 가로수 조성사업/현대건설㈜-국립무형유산원)등이 장관상을 수상한다.
우수상은 ▲조경정책(서울시 강남구/현대엔지니어링㈜) ▲공원녹지(경기도 김포시-2012년 풍무동 도시숲 조성사업 및 2013년 풍무동 도시숲 정비사업/대림산업㈜-e편한세상 광교) 등 이다.

28일에 진행되는 ‘제11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시상식 및 전시회’는 오후 2시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1층 푸치니바에서 열린다.

‘제11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에서는 곽은비・배가희(서울시립대)의 ‘School Town’과 김건・박성경・정혜림(경희대)의 ‘구들장 저장소 모으고 베풀다’ 등 2개 작품이 최우수상을 수상한다.

(사)한국조경학회, (사)한국조경사회, (재)늘푸른에서 주최하는 이번 환경조경대전은 ‘공공복지를 위한 조경의 역할 이라는 주제하에 ▲작은 규모의 대상지, 큰 생각 ▲대규모 대상지, 미시적 접근 등 2개 부문으로 구분했으며, 그 중 하나를 선택해 할 수 있도록 했다.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1차 심사를 통해 장려상 이상 14개 작품과 입선 23개 작품 등 총 37개 작품을 선정 발표 한 후 장려상 이상 작품을 대상으로 모형접수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은 최우수상(국토부장관상) 2작품에게 상장과 상금 400만 원을, 우수상(한국조경학회장상) 2작품은 IFLA회장 메달과 상금 200만 원을 수여한다. 가작(한국조경학회장상) 4작품은 IFLA APR회장 메달과 상금 100만 원, 장려상(한국조경학회장상) 6개 작품은 한국조경학회장상과 상금 50만 원 그리고 입선은 한국조경학회장상을 수여한다.

시상식에 이은 ’전시회 테이프 커팅 및 수상작 설명회‘는 오후 3시 30분부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구. V-갤러리)에서 진행되며, 전시는 28일부터 11월 4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31일에는 ‘2014 한국조경학회 임시총회 및 추계학술대회’가 오전 10시부터 동국대 경주캠퍼스 원효관 4층 글로벌ACE홀에서 개최된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철희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장의 ‘관광에서의 조경가의 역할과 미래’에 대한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며, 박재철 우석대 교수가 ‘조경정책의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오후 2시 40분부터는 총 5개 분과에서 총 37개의 논문이 발표 및 전시될 예정이다. 제1분과는 ‘역사・경관・설계’ 주제로 8편의 논문이, 2분과(조경계획・평가) 9편, 3분과(식물・생태・복원) 8편, 4분과(소재・시공・관리) 8편 등 총 33개 논문이 발표되며, 제5분과에서는 4개 작품 및 논문이 전시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조경학회 사무국(02-565-205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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