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공공조경가를 도입한다.

시는 도시재생 전문가 마스터제도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민선6기 ‘광주 정신이 깃든 마을 및 공동체주택 정책’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키로 했다.

‘도시재생 전문가 마스터제도’는 공공조경가를 비롯해 공공플래너, 공공건축가, 커뮤니티디자이너 제도를 적극 도입해 공익적 시각에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제도다.

특히 주민주체의 사업추진단을 구성하되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지식 지원 및 예산·홍보 등 종합적 행정지원 체계를 연계시켜 창의적인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도시재생과 연계해 공동생활이 가능토록 하는 ‘공동체 주택’도 조성한다.
공동체 주택은 자치구별로 1곳씩 5개를 목표로 하되 우선 시범단지 1곳을 선정해 추진한 뒤 구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돌발적 위기상황에 처한 주거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노랑호루라기’ 긴급 주거지원 사업과 재능기부를 통해 저소득층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행복한 목수 봉사단’을 꾸린다.

특히 ‘행복한 목수 봉사단’은 재능기부를 통해 구성하며, 경제적 여건이 열악한 저소득층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역점을 둔다.
올해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과 병행해 시행하고 내년부터 사업대상 및 예산을 확대해 본격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런 정책들이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의회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추진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민선6기 광주시 주택정책 핵심은 주거 약자에 대한 주거기본권 보장과 마을공동체 회복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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