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와 소통의 울산대공원 이야기 / 김부식, 이중호, 박태영, 정신택, 김기홍, 고영명 지음 / ㈜한국조경신문 펴냄 / 2014년 10월 14일 출간 / 252쪽 / 15000원

SK그룹의 무상 기부로 공업도시 울산에 만들어진 ‘울산대공원’의 조성과정과 이용 사례를 담은 책이 나왔다.

SK임업㈜ 임원으로 울산대공원 조성 전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김부식 ㈜한국조경신문 발행인을 비롯해 조성에 관여했던 5명이 함께 ‘문화와 소통의 울산대공원 이야기’ 책을 발간했다.

책은 공원조성에 참여한 사람들이 울산대공원 준공 후 백서 형식으로 만든 ‘행복한 울산대공원 만들기 그 10년의 이야기’와 ‘울산대공원 기본계획 설계 보고서’, ‘울산대공원 2차 시설 기본계획 설계’를 바탕으로 공사 참여자들의 경험과 조사·분석 등을 통해 만들어졌다.

김부식 발행인은 저자를 대표해 “공원이 단순히 녹지공간을 제공해주는 시대는 갔다. 공원이 문화로서 역할이 다양해졌고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외지 방문객에게도 소통과 문화를 창조해주는 공간이 됐다”며 울산대공원이 이러한 역할을 한다고 책의 서문에서 말한다.

또한 일반인은 물론 조경을 전공하는 사람들이 울산대공원을 통해 공원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한다.

책은 ▲1장 공원의 잉태와 탄생 ▲2장 설계 CONCEPT의 설정 ▲3장 휴식과 즐거움이 함께하는 공원 시설물 ▲4장 품질을 높이기 위한 소통과 조화 ▲제5장 공원의 진화 ▲제6장 울산대공원의 미래 ▲제7장 제언 ▲부록 울산대공원 10년의 역사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7장에서는 울산대공원의 체계적인 발전 방안에 대해 ▲당초 수립한 마스터 플랜에 따라 3차 지역까지 시설 완성 ▲노후된 시설에 대한 연차별 보완 계획 및 조성된 경관의 원형 보존 공사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공간 활용에 대한 세부적인 운영프로그램 구축 ▲지역의 커뮤니티 장소로서의 공원 등을 제안한다.

<지은이 소개>
김부식 : 서울시립대 조경학과와 한양대 환경대학원을 졸업하고, 원광디지털대 한방건강학과를 졸업했다. SK건설 공채2기로 입사해 프로젝트 팀장, 주택사업부장, SK임업부문 조경사업본부장(상무)를 역임했으며, 울산대공원 조성공사 프로젝트 책임자를 지냈다. 조경기술사로 현재 ㈜한국조경신문 대표이사 겸 발행인을 맡고 있다.

이중호 : 성균관대 조경학과, 성균관대 산업과학대학원을 졸업했다. SK임업 사업본부장과 경영총괄을 역임했으며, 10년 동안 울산대공원 프로젝트 설계총괄을 맡았다. 조경기술사로 현재는 SK주식회사 고문으로 있다.

박태영 : 동국대 조경학과, 동대학원을 수료했다. 삼림컨설트㈜에 5년간 재직 후 1991년 SK임업㈜에 입사해 현재 울산지역에서 일하고 있으며, 울산대공원 조성공사 현장소장직을 수행했다.

정신택 :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SK이노베이션 법제부에 입사해 법무팀장, 대공원관리운영TF팀장, 홍보총무담당임원을 역임했다. 울산대공원 마스터플랜수립 및 준공 후 대공원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고 시행했으며, 현재 SK에너지 고문이다.

김기홍 : 고려대 토목공학과, 울산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SK이노베이션 입사 후 프로젝트 팀장, 대덕연구소 건설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울산대공원 조성사업 설계와 공사 총괄 관리를 맡았다. 토목시공기술사로 현재 ㈜제이콘 부사장으로 있다.

고영명 : 한국방송통신대 농학과를 졸업한 산림토목 기술자다. 울산대공원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울산시 ‘덩굴 150만 본, 장미 120만 본 식재사업’, ‘도시 숲조성 가로변 녹화 사업’ 등을 추진 총괄했다. 울산광역시 녹지담당으로 근무했으며 현재 녹지공원과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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