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원문화포럼(초대 회장 송정섭)이 2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총회를 가졌다. 포럼 창립 축하를 위해 (왼쪽부터)조경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송정섭 정원문화포럼 초대 회장, 김용식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장, 김용하 산림청 차장, 정갑윤 국회부의장,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 이유미 국립수목원장, 김기선 한국원예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 국회의원 도종환 시인이 정원문화포럼 창립총회에서 시 낭송을 하고 있다.


문화예술·산림·원예·조경 등 다양한 분야가 융합한 정원문화포럼(초대 회장 송정섭)이 창립됐다.

정원문화포럼은 2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총회를 열었다.

정원문화포럼은 가드닝을 통한 국민행복 증진을 위해 정원문화 활성화 및 정원 산업 진흥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문화예술·산림·원예·조경 등 각 분야가 융합적으로 뜻을 모아 출범하는 비영리단체다.

포럼은 지난 2013년 9월 열린 ‘제2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 대구 심포지엄’을 통해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융합조직에 대한 필요성 제기를 시작으로 1년 여간의 협의과정을 거쳐 창립됐다.

25일 열린 정원문화포럼 창립총회는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인 도종환 시인의 시 낭송, 경과보고, 정원문화포럼 헌장 낭독, 임원 선임, 정관제정, 창립선언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김용하 산림청 차장을 비롯해 정갑윤 국회부의장,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 등이 참석해 인사말과 축사를 전했다.

신원섭 산림청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용하 산림청 차장은 “정원문화포럼 창립을 통해 우리나라에서의 정원문화에 대한 활성화 방안과 이를 위한 다양한 문제 등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날 행사가 ‘정원문화의 확산과 산업화’에 대한 방향을 찾는 의미있는 자리라고 언급했다.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은 축사에서 정원 관련법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념 심포지엄에서는 조경진 서울대 환경조경학과 교수가 ‘정원문화의 회복과 재발견’에 대해 특강을 했으며, 주제발표로 ▲한국의 선, 곡, 흐름이 있는 한국형정원 모델(이병철 아침고요수목원 이사) ▲현대적 감각의 실용정원 모델(한승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사) ▲한국의 가든쇼와 정원문화 운동(정대헌 한국조경신문 대표) ▲야생화 산업화 및 정원문화 활성화 방안(민경택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마련됐다.

송정섭 정원문화포럼 초대 회장을 좌장으로 하는 종합토론에는 김용관 산림청 과장, 김용식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장, 윤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이양주 경기개발연구원, 박공영 우리꽃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편 정원문화포럼 창립과 기념 심포지엄으로 구성된 ‘제24회 수목원·식물원 운영 전문화 워크숍’은 산림청이 주관하고, 정원문화포럼, 국립수목원,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가 주최했다.

 

 

정원문화포럼 헌장

우리는 정원의 생활문화 정착을 위해 다음 가치를 행동이념으로 삼고 실천한다.

1. 정원은 인간이 자연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채널이다.
2. 정원가꾸기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을 결정짓는 척도다
3. 정원은 식물-인간-환경이 공존하는 터전이다
4. 정원은 자연과학과 인문학이 결합한 복합산업이다
5. 정원문화가 건강히 뿌리내리도록 선도역할을 한다
6. 정원의 경관적, 힐링적, 기능적 가치를 새롭게 발굴 확산한다
7. 특정 분야에 끌리지 않고 정원문화 발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8. 정원가꾸기를 통해 미래세대에게 생명·식물·자연의 가치를 전달한다

 

 

 

 

 

 

 

▲ 김용하 산림청 차장

 

▲ 정갑윤 국회부의장

 

▲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

 

▲ 송정섭 정원문화포럼 초대 회장

 

▲ 국회의원 도종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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